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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시사투데이 추천 도서『태양, 바람 그리고 사막』  [2011-08-24 14:36:01]
 
  태양 바람 그리고 사막 표지
 

시사투데이 장수진 기자]  김영주 글, 사진 / 컬처그라퍼 펴냄

여행은 익숙하고 편안한 생활공간을 떠나 낯선 곳에 ‘나’를 데려가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느끼며 즐기는 것이다. 그래서 낯선 곳으로 떠나는 이들은 여행이 주는 설렘, 기대와 더불어 두려움이라는 감정까지 함께 지고 떠나게 된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여행 작가 김영주는 그렇게 오랫동안 꿈꾸었던 여행을 행동에 옮긴다. 작가는 이번 여행의 ‘객관적인 모든 정보’가 위험을 경고하는데도 불구하고 어린 시절 존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를 읽었던 순간 마음에 새겼던 그 길을 찾아 떠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미국 서부를 관통하는 여행길에 도사리고 있을 온갖 위험을 대비해 철저한 준비와 계획을 세운다.

끈질기게 그녀를 사로잡고 있던 길, 미국 서부 사막 한 가운데 서기 위해 여행길을 함께 떠날만한 사람을 탐색하던 그녀는 기대는 하지 않으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후배 M에게 여행 의사를 묻는다. 뜻밖에 M은 선뜻 함께 여행을 떠나겠다는 대답을 들려준다.

이들 두 여자는 드디어 영화 속 델마와 루이스처럼 미국 텍사스, 뉴멕시코, 애리조나, 유타, 네바다, 캘리포니아 6개주를 관통하는 사막위에 서게 된 것이다.

강렬한 태양과 쏟아지는 별빛을 맞으며 사막으로 향한 두 여자는 태초를 간직한 붉은 땅, 그 사이로 난 한 줄기 길을 따라 나선다.

그녀가 ‘치밀한 상상과 우연한 현실’을 결합시킨 4천 킬로미터의 미국 서부 횡단 길로 시작한 ‘길 위의’ 여행은 느림의 미학을 보여 주었던 전작들과 정반대로 로드무비 같은 여정을 속도감 있게 전해준다.

태양, 바람, 사막처럼 격정적이며 뜨거운 여정을 쫓아가보자. 사막 한 가운데 ‘내’가 서 있는 느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011-08-24 14: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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