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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완득이 작가 김려령, 2년 만에 신간 <가시 고백> 발표
 
  장편소설 가시고백 출간간담회하는 김려령 작가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 등 10대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로 폭넓은 사랑을 받은 작가 김려령(42)이 새 소설 '가시고백'을 출간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청소년 소설' 작가 김려령 씨가 2년 만에 새 소설 <가시 고백>(비룡소 펴냄)을 발표하고 7일 서울 중구 태평로1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그는 '학교 폭력' 소식을 놓고서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면서 "'사후 보복'보다는 '예방'에 초점을 맞춘 대책이 더 면밀하게 세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힘든 시절을 겪는 청소년에게 "주변에 손잡아 줄 친구가 한 명이라도 분명히 있으리라 믿는다"며 "그러기 위해선 새 소설에서처럼 고백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소설의 도발적인 첫 문장 "나는 도둑이다"는 '그런 '상습범' 해일이 일기에 적은 내밀한 독백이다. 부모의 이혼 후 남모르는 상처를 지닌 지란, 만년 반장 다영, 가벼운 듯 속 깊은 진오 등 같은 반 친구들과 소통하며 어느 순간 자신의 비밀을'고백'한다.

김 씨는"도둑 소년이 주인공이지만 범죄는 소재일 뿐이라고 강조했다.(웃음), 어떤 경우에 손을 서로가 내밀어 주고 싶은지를 얘기하려고 했어요. 똑같은 잘못을 해도 손잡고 싶지 않은 경우가 있는가 하면 자기 행동에 대해 뒤돌아보고 아파할 줄 알며, 타인에 대한 염치가 있는 아이들에게는 저절로 손이 가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2007년 <기억을 가져온 아이>(문학과지성사 펴냄)로 제3회 마해송문학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김려령은 <완득이>(창비 펴냄) 외에도 <우아한 거짓말>(창비 펴냄), <그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문학동네어린이 펴냄) 등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우아한 거짓말>로 '2012 I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어너 리스트(Honour List)'로 선정되는 등 평단의 반응도 뜨겁다.

김씨는 "이 소설을 쓰느라 열 번 '밖에' 보지 못한 영화 '완득이'를 앞으로 990번 더 볼 예정이라는 작가는 10대들에게 "저지르라"는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10대가 가장 예쁘고 부러운 건 방향이 뚜렷하게 정해져 있지 않은 시기이기 때문이에요. 무엇이든 도전해야해요. 꿈이 바뀌는 게 문제가 아니라 없는 게 문제거든요. 그리고 상대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으면 해요. 상대를 밟고 올라가지 말고 옆에 있는 사람과 손잡고 함께 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2012-02-07 19: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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