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미국 대통령은 재임 때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갖지만, 임기가 끝나면 일반인으로 돌아가야 한다.  책은 역대 미국 대통령이 퇴임 후 어떤 길을 걸었는지 추적해 미국 대통령제의 역사를 살펴본다.

초기 대통령은 퇴임 후 아무런 보장을 받지 못했지만, 20세기 이후에는 퇴임 후에도 회고록 출간, 강연, 대기업 이사 등으로 부와 명예를 계속 가지는 경향이 많다.

재선에 실패한 뒤 더 위대한 업적을 남긴 지미 카터, 워터게이트로 중도 사퇴했지만 중국 외교로 부활한 리처드 닉슨, 연방 하원의원이 돼 17년 동안 더 정계에 머문 존 퀸시 애덤스 등 여러 대통령의 퇴임 후 삶을 담았다.

 <레너드 버나도·제니퍼 와이스 지음 / 이종인 옮김 / 시대의창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