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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화제 소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죽음 1,2'
 
  베르나르 베르베르 죽음 책 표지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한국인이 사랑하는 프랑스 베스트셀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신작을 출간했다. 그의 8번째 소설 '죽음'이 한국어판으로 나왔다.
  
살해당한 주인공의 영혼이 죽음의 진실을 밝혀가는 추리 소설로 무거움을 벗고 시종일관 경쾌하고 흥미진진하게 죽음이라는 소재를 다루었다.

 

누가 날 죽였지? 소설의 주인공 가브리엘 웰즈는 이런 문장을 떠올리며 눈을 뜬다. 그는 죽음에 관한 장편소설의 출간을 앞두고 있는 인기 추리 작가다. 평소에 작업하는 비스트로로 향하던 그는 갑자기 아무 냄새도 맡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서둘러 병원으로 향한다. 그러나 의사는 그를 없는 사람 취급하고, 거울에 모습이 비치지 않을 뿐 아니라, 창문에서 뛰어내려도 이상이 없다. 그는 죽은 것이다.

 

가브리엘은 자신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살인이라고 확신한다. 머릿속에는 몇몇 용의자가 떠오른다. 다행히 그는 자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영매 뤼시 필리피니를 만난다. 떠돌이 영혼이 된 가브리엘은 저승에서, 영매 뤼시는 이승에서 각자의 수사를 해나가며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이 작품은 자전적 요소가 강하다. 가브리엘 웰즈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가장 강력한 공통점은 바로 글쓰기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것이다.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깨닫자마자 가브리엘은〈이제 더 이상 글을 쓸 수 없다는 것〉에 안타까워한다. 다양한 인터뷰에서 〈글쓰기가 나를 구원한다〉라고 말해 왔던 베르베르는 가브리엘의 입을 통해 글쓰기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번 드러낸다.


또한 프랑스의 매장 풍속에서부터 작가 코넌 도일과 마술사 후디니, 도롱뇽 아홀로틀 등 이야기에서 역사적 문화와 유명 인물들과의 만남은 긴장감 넘치는 전개 속에서도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베르베르는 일곱 살 때부터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한 타고난 글쟁이다. 1961년 프랑스 툴루즈에서 태어나 법학을 전공하고 국립 언론 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개미', '타나토노트', '신', '파피용', '웃음', '나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써냈고, 전 세계 35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2천3백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새 장편소설 '죽음'의 한국어판 출간을 기념해 방한하고 내일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팬 사인회, 북콘서트 등 갖는다.


서점 예스24(대표 김석환)은 6월 11일 오후 7시 서울 마포중앙도서관 마중홀에서 작가가 전하는 '죽음'에 대한 이야기와 작품에 대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파리 제3대학 통번역대학원(ESIT) 번역 과정과 오타와 통번역대학원(STI) 번역학 박사 과정을 마친 옮긴이 전미연은 "이번 책에서 죽음이라는 소재는 추리 소설 형식을 통해 무거움을 벗고 시종일관 경쾌하고 흥미진진하게 다루어진다. 저승과 이승을 오가며 수사가 펼쳐지는 가운데, 주인공들과 함께 용의자들을 추적하다 보면 독자는 놀라운 결말을 마주하게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 책은 이야기 전개의 흥미로움과 동시에 죽음에 대해에 다시한번 생각하게 할 것이다. 새로운 베르베르의 베스트셀러 탄생을 기대해 본다.​ 


[2019-06-03 11: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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