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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리 소설> 사일런트 코너…‘스릴러의 제왕’ 딘 쿤츠의 신작
 
  사일런트 코너 책표지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스티븐 킹과 함께 서스펜스 소설계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스릴러의 제왕’ 딘 쿤츠의 신작《사일런트 코너》가 북로드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딘 쿤츠는 1969년 작가로 데뷔한 이래로 오늘날까지 결코 지치지 않는 열정과 의지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신작 《사일런트 코너》는 전작들과는 달리 초자연적 요소가 완전히 배제되었으며, 현대 사회의 문제점과 모순을 예리하게 건드리며 오늘날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끔찍한 사건을 다루었다.

 

《사일런트 코너》는 딘 쿤츠가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강인하고 당찬 여성 캐릭터 ‘제인 호크’를 내세워서 야심차게 선보이는 제인 호크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영리하고 유연하며 용감하고 거칠 것 없는 FBI 요원 제인 호크는 오직 진실을 밝히겠다는 신념으로 가진 것을 전부 내던지고 FBI에도 휴직을 신청한 채 원하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당차고 자신감 넘치는 캐릭터다.

 

서른두 살의 나이에 해병 대령으로 고속 승진, 부와 명예와 행복을 모두 거머쥐었던 32세의 남자 닉이 어느 날 갑작스레 자살을 감행한다. 부족한 것 하나 없이 완벽한 삶을 영위하던 FBI 요원 제인 호크는 결혼 6년 만에 남편 닉이 어떠한 설명이나 명확한 이유 없이 죽음을 선택했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었다.

 

직장에서나 가정에서나 성공적인 삶을 누렸던 그는 최고의 낙천주의자이자 도전 정신이 뛰어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슨 일이 있더라도,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미심쩍은 남편 죽음의 진실을 직접 밝히겠다고 결심한다. 하지만 혈혈단신으로 길을 떠난 제인의 앞날은 결코 평탄치 않다.

 

그때 믿을 수 없는 통계 자료가 제인의 눈에 들어온다. 바로 닉과 같은 사람들, 즉 재능이 넘치고 사회적으로 인정받았으며 심신이 안정된 사람들의 자살 사례가 최근 들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던 것이다.

 

제인은 미국 전역을 돌며 자신과 같은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한다. 직업도, 주거 지역도, 나이도, 성별도 각기 다른 자살자들은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이다가 별안간 이유 없이 자살을 택했다는 점이 모두 일치했다.

 

하나같이 각계각층에서 전문가로 인정받고 우울증이나 정신적 혼란을 겪지도 않았으며 재정적 위기와도 거리가 먼 사람들이었다. 이들의 사연을 하나 둘 모으면서 제인은 자살자들 뒤에 아른거리는 그림자의 실제를 향해 한 발짝 다가간다.

 

하지만 제인이 밝히려는 비밀은 결코 세상에 알려져서는 안 될 이야기였다.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정체불명의 적들은 중무장을 한 채 막아서지만 제인은 결코 굴하지 않는다. 아직 지켜야 할 것이 있기에, 그리고 정의를 되찾아 진실을 바로잡아야 하기에…….
 
탁월한 구성력, 섬세한 묘사력, 매력적인 인물과 빠른 속도로 전개되는 이야기의 힘이 돋보이는 거장 딘 쿤츠의 고품격 서스펜스 스릴러 걸작 《사일런트 코너》는 출간되기도 전에 파라마운트 TV와 어나니머스 콘텐트 합작으로 TV 드라마화가 확정되었으며, 할리우드의 인기 여배우 엠마 스톤이 ‘제인 호크’ 역으로 캐스팅되면서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19-06-18 0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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