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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오랜 지기 두 소설가의 대책 없이 유쾌한 영화 이야기 <대책없이 해피엔딩>  [2010-08-02 10:03:29]
 
  대책없이 해피엔딩
 

[시사투데이 장수진기자]

<대책없이 해피엔딩> 김연수,김중혁 지음/씨네 21

소설가 김연수, 김중혁은 초등학교 6학년때 야구 기록지를 교환하며 친구가 되었다. 야구를 직접 하기보다 경기를 보고 꼼꼼히 기록하기를 좋아했던 두 소년은 오랜 지기가 되었다. 이후 두 사람은 소설가가 되었지만 한때 김연수는 영화잡지 <씨네21>에 김중혁은 지금은 폐간됐지만 당시에 영화잡지로 꽤 인지도가 높았던 <키노>의 기자 채용 시험에 응시 최종 면접까지 갔다. 두 사람은 다행인지 불행인지 합격 통지서를 받지 못했다. 그것도 인연이라면 인연일까. 소설가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두 사람에게 <씨네21>에서 영화 칼럼을 제안했다. 영화주간지 <씨네21>에 ‘나의 친구 그의 영화’라는 제목으로 두 소설가가 번갈아 쓴 칼럼을 묶은 영화 관람기기가 최근 한 권의 책으로 나왔다.

김연수, 김중혁 대꾸에세이라는 타이틀이 달린 책 <대책없이 해피엔딩>은 다른 듯 비슷한 길을 걷고 있는 두 소설가가 거침없는 입담으로 사사로운 이야기와 감상을 솔직하게 써 내려간 에세이다.

28년 지기 친구가 서로를 향해 농담하듯 거침없는 입담을 주고받으며 써내려간 영화관람기는 취향과 세계에 대한 태도, 인생에 대한 이야기로 확장된다. 영화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이나 평이 아닌 영화를 보고 느낀 감상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그와 관련된 에피소드나 사색을 유쾌하게 써내려갔다. 작가는 말한다. “개개인의 영화에 대해 글을 썼지만 결국 자신과 삶을 이해하는 문제에 대해서 글을 쓴 것이라고”. 김연수, 김중혁의 대꾸에세이 <대책없이 해피엔딩>은 영화와 작가의 소소한 일상과 생각까지 엿볼 수 있는 대책 없이 유쾌한 책이다.


[2010-08-02 10: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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