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인공지능(AI) 기술 발달 상황에서 반복적이고, 위험하고, 재미없고, 번거로운 일은 AI가 대신할 수 있다.

 공항에는 셀프 체크인 기계가 많아지고, 중국 물류창고에는 선별로봇이 분주하게 일하고 있다. 기업 인력자원부는 AI 제품을 이용해 응시자의 이력서를 읽고 적합한 인재를 선별한다. 집에는 영유아 조기교육 로봇이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친다.

 2015년 AI가 미래 일자리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해 분석한 글로벌 경영 컨설팅 그룹 맥킨지는 단기 또는 중기적으로는 AI가 모든 일자리를 대체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일부 일자리는 완전 자동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대다수 전문가와 학자는 AI가 기술 수준이나 급여 수준이 낮은 일자리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말하는데 현실은 결코 그렇지 않다. 재무 담당자, 의료계 종사자, 고위 관리직 등 다양한 기술을 필요로 하고 급여 수준이 높은 일자리 역시 AI에 의해 대체될 위험성이 있다.

 책 ‘AI 시대의 일자리 트렌드’는 AI시대 AI로 인해 도태될 직군을 데이터로 보여주고, AI를 활용해 자신의 일자리를 확고히 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경영직, 관리직, 재무관리, 법조계, 의료, 금융업, 교육계, 마케팅, HR, 고객서비스, 제조업, 전자상거래, 프로그래머, 농업, 문화 엔터테인먼트 등 전 분야에 걸쳐 AI가 도입되며 분야별 일자리가 어떻게 재정의 되며, 업무 형식과 업무 프로세스가 어떻게 다변화되고 있는지를 실제 사례를 통해 심도 있게 보여준다.

 이러한 변화에 맞서 우리 각자는 어떤 준비를 해야 개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회를 활용해 앞서 나갈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