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o전화로 정부기관이라며 자금이체를 요구하면 일단 보이스피싱 의심

o저금리, 정부지원 대출상품이 가능하다며 선입금 요구

o계좌 비밀번호, 인증서 비밀번호 등 개인금융정보 요구

o가족 납치·협박 등을 하며 금전요구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온 가족이 모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족이나 친지 등을 사칭하거나 택배·결제 문자 사칭, 일반 전화번호로 위장한 보이스피싱 수법이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가족⸱친지 사칭에 경우 추석연휴 기간 명절 인사, 가족 모임 등을 위장해 자금을 이체할 것을 요구하거나 출처 불명의 앱(App), URL 주소를 링크해 클릭하도록 유도해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택배와 소액결제 사칭의 경우 택배 조회, 모바일 상품권 증정, 승차권·공연예매권 결제를 위장한 '스미싱(SMS+Phishing)' 문자가 다수 발송되고 있다.

광고성 번호(070) 차단 조치가 강화됨에 따라 일반 지역번호(02, 031 등), 휴대폰 번호(010), 공공기관 전화번호(112, 119 등)로 위장한 보이스피싱 수법이 다수 발생하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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