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태현 기자］뇌졸중, 치매, 암, 외상 등의 각종 만성질환이나 재활을 필요로 하는 질환이 급증함에 따라 요양치료병원 수요도 늘고 있다. 그러나 요양병원의 선택은 결코 간단한 문제가 아니며, 환자특성·진료시스템·시설·장비·재활프로그램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인천 ‘로뎀요양병원(병원장 유재국)’이 수준 높은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복합적·전문적 치료·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특화된 요양·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호평이 크다.

 로뎀요양병원은 ‘찾아온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평안을 주는 병원’이란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환자와 그 가족들의 육체적·정신적·사회적·경제적·영적 고통을 전인적인 돌봄으로 치유하고자 노력하며, 요양병원의 선진화와 롤-모델 구현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곳은 노인성질환·만성질환·말기질환 완화의료에 전문성을 강화하며, 일반 요양병원에선 진료가 힘든 루게릭병·파킨슨병·뇌졸중(중풍)·치매 등 ‘신경계 희귀난치성질환 특화진료체계’를 확립한 것으로 유명하다. 여기에 신경과·내과·가정의학과·재활의학과·한방과 등의 체계적인 협진시스템을 구축하고, 많은 임상경험과 우수 실력을 겸비한 전문의들이 환자상태를 공유해 맞춤형 의료를 실시함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그리고 로뎀요양병원은 의사와 간병인 1명당 돌보는 환자 수 및 간호사·간호조무사 비율과 수 등이 적정하며(의료인력 1등급), 2014년 의료서비스 수준 및 의료기관 운영실태에 대한 보건복지부 인증도 받았다. 한마디로 양질의 요양병원 평가지표를 두루 충족하고 있다.

 또한 이 병원은 환자들의 증상조절·중재·치유와 휴식을 위해 특실·집중치료실·물리치료실·휴게실·좌훈욕기 등 마련, 간병인을 통한 24시간 일상생활 보조서비스 지원 등에도 세심하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다수인 요양병원 특성상 인공호흡기, 스프링클러, 방화셔터 등 장비는 물론 시설·관리체계·직원의식 전반의 안전성 확충에 철저함은 기본이다. 

 그러면서 환자들이 섭취하는 음식도 질환·증상별 의사 처방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등이 포함된 전문식단을 구성하고 있다.게다가 로뎀요양병원은 각종 여가·오락·문화프로그램 등으로 환자들의 정서적 치유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보호자 케어에도 역점을 둔다. 장기간 환자 간병으로 심신이 지쳐 발생하는 우울증의 치료, 환자 임종을 준비하는 역할 상담 등이 그에 해당된다.

 로뎀요양병원 유재국 병원장은 “요양치료의 핵심가치와 역할은 생사의 존엄성 인식, 전인적 접근 등에 근거한 상호존중과 소통”이라며 “환자가 마지막 순간을 얼마나 가치 있게 느끼는가도 중요 포인트”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유 원장은 “환자들과 보호자들을 위해 더 나은 시설환경과 요양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하고자 2018년 확장이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바람직한 요양병원의 청사진과 호스피스·완화의료 적정모델을 제시·보급해나갈 것”이란 다짐을 덧붙였다.

 한편, 로뎀요양병원 유재국 병원장은 요양의료서비스 선진화와 노인복지 증대에 헌신하고, 신경계 희귀난치성질환 특화진료 전문성 제고 및 환자만족도 강화를 이끌면서 요양병원의 롤-모델 구축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6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