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국내외 대형마트가 지역·골목상권을 위협하기 시작한 1990년대 중후반부터 지역특화산업과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에 선구자적 역할을 해온 이가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 멘토’로 통하는 (사)중소기업혁신전략연구원 변명식 원장(장안대 프랜차이즈경영학과 교수)이다.

 실제 변 원장이 20여 년간 각종 정부정책을 제안하며 전통시장의 개혁·발전을 위해 수행한 연구용역 200여편과 성공시장 만들기 50개 프로젝트도 완수하였고, 100개 신화창조 점포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

 이런 그를 필두로 1998년 설립된 (사)중소기업혁신전략연구원(www.sbisi.or.kr, 이하 연구원)은 기업경영 전반의 진단·지도·교육·연구활동 등을 수행하며, 중소유통업 및 전통시장 활성화에 길잡이가 되어왔다.

 ▲전국의 전통시장, 중심시가지, 지역향토산업, 도심재생사업 활성화 ▲지역향토음식 개발 ▲스타점포 육성 ▲기업경영혁신, PL(제조물책임), 서비스마케팅 분야의 연구교육·컨설팅 등을 선도한 것이다.

 그 결과 연구원은 ‘지역특성화산업 육성’ 싱크탱크이자 ‘지역경제 발전’의 견인차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연구원을 반석 위에 올린 변 원장은 경영분야의 학문적·실무적 전문성을 겸비한 실사구시를 구현하는 인물이다.

 그는 숭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숭실대 경영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하며, 북경대외경제무역대학과 서울종합과학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AMP) 등도 마쳤다. 

 특히 국내 대학 최초로 유통경영학과와 프랜차이즈경영학과를 개설한 장안대학교의 프랜차이즈경영학과(前유통물류학부) 교수로서 학문발전과 후진양성 등에 힘쓴 지도 38년째다.

 그러면서 변 원장은 한국유통학회장, 한국마케팅과학회장, 한국재래시장연구회장, 한국유통산업발전연구회장,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고문 및 윤리위원장, 농림축산식품부 외식달인양성과정 책임교수, 숭실대학교 재단 이사 등의 전·현직 프로필을 써내려왔다.

 여기에 ‘프랜차이즈 경영’, ‘경영학원론’, ‘유통학개론’, ‘재래시장 경영’, ‘성공전략’, ‘신화창조 경영’, ‘열광하는 고객’, ‘점포혁신 매뉴얼’, ‘아주 작은 디테일의 기적’ 등 저서 50권(번역서 15편)을 편찬한 그는 한국프랜차이즈협회와 함께 한국기업의 중국(판진) 유통사업 진출을 돕는 일에도 적극적이다.

 또한 수년 전부터 닥나무의 큰 효용가치를 파악한 변 원장은 (주)K-DAK(대표 박동철)와 공동으로 신소재 개발·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닥나무 소재를 상품화 시켜 농촌경제와 대한민국 생활용품 분야 신성장산업으로 키우기 위해서다.

 변명식 원장은 “15년간 축적된 특허기술로 K-DAK이 세계 최초의 ‘닥나무 Fiber(솜) 대량생산시스템’을 개발”면서 “닥나무 소재를 통해 1,000개 이상의 제품화가 가능한만큼 농촌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의 경제 분야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좋은 강의, 좋은 책, 좋은 제자’를 인생의 목표로 삼아 정진한 실무경제 학자로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등록금 안 내는 창업대학,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라이프스타일 대학’도 구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사)중소기업혁신전략연구원 변명식 원장은 지역고유 역사·문화·특산품의 연계 및 맞춤형 진단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에 헌신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며, 후진양성과 대학의 위상강화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8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