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전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거세게 일며, 핵심동력인 로봇산업의 중요성도 더욱 커졌다. 이에 발맞춰 경남도는 경남로봇발전포럼 발족, 마산로봇랜드와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 등으로 기술·인력·기업·인프라 집적 및 로봇산업 거점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로 그 사업들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경남대학교 로봇지능기술연구센터 한성현 센터장(기계공학부 교수)이 로봇기반 미래성장 동력확보에 앞장서 주목된다.

 한 센터장은 경남마산로봇랜드, (재)경남테크노파크 경남거점로봇센터(現지능기계센터)·제조로봇기술센터 등의 유치를 이끌었고 각종 자문과 기술지원에 힘써왔다.

 또한 경남대학교 공과대학장과 산업대학원장을 지낸 그는 현재 (사)한국산업융합학회 회장, (사)한국제어로봇시스템학회 부회장, (사)한국생산제조학회 부회장,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 기획위원장, 첨단기계산업육성 민관협의체 위원장 등도 맡고 있다.

 한마디로 기계공학과 로봇산업 등의 융·복합 발전을 선도하는 브레인이다. 그 공로로 ‘대한민국 로봇대상(지식경제부장관상, 2012)’, ‘IROS 학술상(국제로봇학술대회·ICCAS, 2013)’ 등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한 센터장은 “로봇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성장 동력”이라며 “10년, 20년 지속발전을 위해선 실용화, 제품화, 산업화가 가능한 기술의 연구개발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그가 KAIST와 공동으로 운영 중인 로봇지능기술연구센터(http://rrcrit.kyungnam.ac.kr/)는 ‘로봇랜드 및 로봇시티 육성, 로봇전문 인력양성’ 등을 위해 2009년 개소한 국가지정 연구센터이다(지식경제부 지원).

 그에 따라 이 센터는 ▲경남지역 산업 고도화, 첨단 로봇산업 육성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장기적인 비전 제시 ▲로봇융합기술 전문인력 양성 ▲로봇산업 기반 인프라, 자립형 교육모델 구축 등의 전초기지가 되고 있다.

 특히 한 센터장은 ‘지식기반 로봇기술의 고부가가치화, 제조·IT·문화·의료·국방 등 다양한 분야와 융·복합, 지역산업 고도화·선진화’ 구현에 역점을 둔다. 즉, 로봇기술과 지역산업 융합 발전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도모한다.

 여기에 센터가 구심점이 되어 ‘지역산업 경쟁력 제고 및 특화산업 육성’, ‘로봇 신기술 개발을 통한 신산업 창출과 신규시장 개척’, ‘지역산업체 인력난 해소와 신고용 창출’ 등도 견인할 방침이다.

 한성현 센터장은 “로봇융합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지역산업 고도화·선진화 달성을 위해 끊임없이 정진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산업·대학이 삼위일체가 되어 국가정책, 사회수요, 시대변화 등에 부응하는 산학협력모델 기틀도 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과 세계 로봇기술을 주도할 인재 양성, 국내 로봇산업의 지속적인 성장·발전 등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경남대학교 로봇지능기술연구센터 한성현 센터장은 첨단 로봇산업 발전과 경남마산로봇랜드의 성공적 조성에 헌신하고,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가치제고 및 맞춤형 인재양성을 이끌며, 대학의 역할증대와 위상강화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8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