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농장에서 식탁까지’라는 슬로건 아래 ‘참푸른 보성녹돈’ 생산 및 사육·도축·가공·유통·판매·기자재까지 아우르며 축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롤-모델을 제시해 주목되는 곳이 있다.

 바로 (주)참푸른글로벌·푸드(대표 송석찬, 이하 참푸른글로벌)이다.

 참푸른글로벌은 찬미농장, 찬미2농장, 농업회사법인(주)드림피그(함평농장), (주)드림피그, 농업회사법인(유)참푸른글로벌, 농업회사법인(주)참푸른푸드, 참푸른팜(온라인 쇼핑몰) 등의 계열사를 구축하며 종합축산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직영농장에서는 모돈(약 750두)과 자돈 등 돼지 1만여 마리를 사육하며, 철저한 사양관리프로그램으로 고품질 ‘참푸른 보성녹돈’ 생산에 주력한다.

 여기에 돈사 설계·시공 및 각종 축산기자재 판매의 노하우를 살려 한국형 축사 냉방시스템 ‘이지쿨’도 개발했다.

 송석찬 대표에 따르면 ‘이지쿨’은 수입 쿨링패드와 달리 알루미늄·스테인리스 자제 사용, 1차 가공 후 현장 조립, 냉수 분배라인 탈부착 등으로 설치·사용·청소·교체가 용이하다.

 실제 대기온도 대비 4~6도의 냉각 효과로 쾌적한 돈사환경 구축이 가능하며, 타 농장 축사에도 ‘이지쿨’ 설치 요청이 잇따른다고 한다.  

 송 대표는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라고 강조하면서 “사육·도축·가공 등 모든 공정에 대한 HACCP(해썹), 품질경영시스템(ISO9001) 인증으로 안전한 생산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어 각지에서 벤치마킹과 견학이 이뤄질 정도”라고 자부했다.

 또한 도축 후 일정한 심부온도(약 2.5도) 유지를 위한 급냉·가공처리 과정 등 유통에서의 품질·위생·신선도 관리에 철저하다.

 이러한 노력으로 참푸른글로벌은 ‘MSY(모돈 1마리당 연간 돼지 출하 마릿수)’가 국내 평균(17두)보다 월등히 높은 24두를 기록하고, 생산된 안전한 부분육을 (주)동원홈푸드 등 대기업 및 전국의 유통거래처에 공급한다.

 이에 송 대표는 신지식인 선정(2017)뿐만 아니라 지난달 열린 ‘2018 한국축산기자재전＆세종클린축산심포지엄’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그간의 공로를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나아가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에도 소홀함이 없는 그는 곡성·나주·함평·담양 등 농장과 사업장이 있는 지역에 매년 불우이웃돕기 성금 및 돼지고기 기탁 등의 나눔도 꾸준하다.

 그는 “내년부터는 ‘참푸른팜’을 통한 본격적인 온라인 판매, 소시지 등의 육가공식품 연구개발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한편, (주)참푸른글로벌·푸드 송석찬 대표이사는 양돈업의 경쟁력 강화와 종합축산기업 롤-모델 구축에 헌신하고, ‘참푸른 보성녹돈’ 브랜드 가치제고 및 소비자 신뢰증진을 이끌며, 축사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8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