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올 상반기만 해도 ‘한국경제는 상향할 것이다’고 전망하는 전문기관들이 많았다. 하지만 하반기에 접어들어 수출둔화·내수시장 위축 등에 의한 경기침체가 가시화되면서 내년도 경제성장률이 하락할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런 침체된 국면에서 특화된 제조·기술력을 바탕으로 내수·해외시장(일본기술교류)과 경제성장 활성화에 생기를 불어넣고자 노력하는 강소기업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그 기업이 바로 경산시 자인공단에 소재한 삼익기전(주)(대표이사 황창한)이다. 

지난 1996년에 설립한 삼익기전(주)은 ‘ISO9001품질’·‘ISO14001환경’경영인증을 획득하고 NC·FA용 냉각장치 제조·연구개발을 통해 냉장·냉동장비, 공랭식쿨러, 전자제습기, 케비넷, 에어컨, 오일쿨러, 오일미스트, 전기버스탑재냉각기 등 다변화된 시장에 ‘삼익기전’브랜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에 황창한 대표는 “營業(영업)은 戰爭(전쟁)이다”며 “회사를 설립할 당시만 해도 어려움이 있었지만 주변의 도움과 특화된 제조·설계·기술력을 바탕으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황 대표의 수많은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노력을 통해 배운 전문적인 지식이 냉각기산업의 독보적인 위치로 끌어올려 업계에선 손꼽힐 정도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또한 불량품 ‘제로’에 도전하는 승부근성으로 철저한 품질·개선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를 밑거름 삼아 다양하고 제대로 된 제품을 국내·해외시장에 수출하고 있어 수출유망중소기업·클린사업장·경영혁신형중소기업·경북도지사표창장 획득 등 냉각장치제조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한몫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대해 황 대표는 “직원 중 일본기술자인 무라카미 카즈오(Murakami Kazuo)씨는 삼익기전의 한일기술교류에 앞장서고 있어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60여명의 삼익맨은 ‘도전·헌신·정도’가치를 두고 고객과의 신용·의리를 지켜내고자 한 명도 빠짐없이 열정을 쏟아 붓고 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서 “국내시장을 비롯해 일본, 미국 등 세계 각국으로 ‘삼익기전’브랜드를 알리는데 더욱더 엄격하고 철저한 품질관리와 안전·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사람을 중요시여기는 삼익기전(주)은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관내 대학교인재육성장학금, 소외계층, 독거노인, 저소득가정, 장애인시설, 성당, ‘사랑의 쌀·연탄’, 불우이웃돕기 등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건네주고 있다. 이런 황 대표의 전문지식·기술력을 바탕으로 산업용 냉장·냉동장비 품질경영을 펼친 공로로 2018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 경영인 부문(시사투데이 주관·주최)수상과 경산지역의 숨은 일꾼으로 평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