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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묵향과 함께한 반백년 서예인생 결정체, 초서 미학의 꽃 피워
 
  백산서법연구원 백산 오동섭 원장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반백년 가까운 수련으로 전서·예서·해서·행서·초서 등 오체를 두루 섭렵했고, 초서에 일가견이 있다. 단숨에 써 내린 초서는 붓끝이 막힘없고 유려하며 정취가 빼어나다.

 그 농축된 기량 위로 독창적인 서력을 쌓아올린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성취도 돋보인다. 나아가 우리 선현들의 한시와 명문장을 발굴·연구하고, 초서체로 집대성하여 후학들의 서예공부에 길잡이가 되어온 인물이 있다.

 교육자이자 서예가인 ‘백산서법연구원 오동섭 원장(경북대학교 명예교수)’이다.

 경북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박사를 취득한 ‘백산(柏山) 오동섭’ 원장은 50년여 전부터 서예의 매력에 심취했다. 이후 한국 현대서단의 대가인 시암 배길기, 석계 김태균 선생을 사사하며 필력을 기르고 예술관도 넓혔다.

 ‘서여기인(書如基人, 글씨는 그 사람과 같다)’의 가르침대로 서법연마와 인격도야에 힘쓰며, 서(書)가 예술이 되기 위한 품격과 안목을 키워온 것이다.

 실제로 그는 1974년부터 서예의 기초를 갈고 닦으며, 강산이 수차례 바뀌는 동안 글을 쓰고 또 썼다. 그 노력 끝에 전·예·해·행·초 등 다섯 가지 서체를 모두 구사하고, 한시와 고문진보 문장을 초서 작품 등으로 선보이며, 예술세계의 폭과 깊이도 더해왔다.

 

 오 원장은 “필획 자체의 예술성과 생동감을 갖춘 서체가 초서이고, 한시에 내재된 감성과 운율 등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다”며 “전·예·해·행서를 섭렵하고, 연습하며, 충분한 서력이 쌓여야만 초서의 운필에서 시간성과 공간성 구현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다시 말해 각 서체의 요소들이 융합된 초서에 능함은 서예의 완숙한 경지에 도달했다는 얘기다.

 이런 그는 ‘대한민국서예미술공모대전, 대구광역시서예대전, 경상북도서예대전, 영남서예대전 초대작가’ 등 개인·초대전 6회 및 국내외 기획전 100여회를 가졌다.

 그러면서 ‘한국서예미술진흥협회 대구지회장, 교남서단 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서예미술진흥협회 부회장, 대구미술협회 수석부회장, 경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서예아카데미 행초서 지도교수, 경북대학교 명예교수, 백산서법연구원 원장’ 등으로 활약 중이다(http://artko.kr/~ohdongsoub).

 특히 오 원장은 선현들의 명문장과 한국 한시를 초서체로 수록한 ‘초서고문진보 1·2’, ‘초서한국한시’ 등 12권의 서적을 출간했다. 한국 시문을 소재로 한 초서첩이나 교재가 드문 현실에서 후학·서가들의 초서 숙습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오동섭 원장은 “초서를 공부하면서 중국이 아닌 우리 고유의 초서자료와 교재가 부족해 아쉬웠다”며 “우리 선현들의 서체 유산과 정신을 후학들에게 알리는 일에 끊임없이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초서 숙습을 위해선 ‘천천히’ 기초부터 다지고, 꾸준히 노력·인내함이 중요하다”며 “지름길로 가거나 빨리 이루려고 서두르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백산서법연구원 백산 오동섭 원장은 서체·서법 숙습과 서예의 가치창달에 헌신하고, 한국 한시·고문진보 연구 및 초서체 자료·교재 발간을 이끌며, 서예작품 수준제고와 후진 양성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8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2018-12-28 09: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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