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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약·목단’ 씨앗 보존·증식과 예천군 경관농업의 새 장 열어
 
  복원농원 전인하 대표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조용하던 시골마을에 새 희망의 씨를 뿌리고 싹을 틔우며, 경관농업을 꽃 피우는 이가 있으니 ‘복원농원 전인하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소위 ‘잘 나간’ 기술자로 해외를 누비다 퇴직 후 경북 예천으로 귀향했다.

 그리고 ‘저비용·고효율’ 작목을 고심하다 약용작물인 ‘작약·목단’에 매료돼 전국을 돌아다니며 종근을 구하고, 지난 2009년부터 재배를 시작했다.

 약 1만 평 규모의 복원농원은 전 대표가 버려지다시피 했던 논과 밭을 개간해 씨를 뿌려 정성껏 가꾼 구슬땀의 결정체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고, 숱한 시행착오를 겪어야했다. 심지어 그를 이상한 눈초리로 바라보는 사람도 많았다. 곡괭이와 삽을 들고 두문불출했기 때문이다.

 이런저런 난관에 부딪힐 때마다 전 대표는 ‘작약·목단 씨앗을 복원·증식시키는 것이 내게 주어진 사명’임을 되새기고, ‘꼭 이뤄내겠다’며 다짐했다.

 그러면서 ‘기본에 충실하고, 영농기술을 끊임없이 배우고 익혀야 함’의 신념으로 작약·목단 재배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워나갔다.

 그 결과 그는 2015년 비로소 첫 수확·출하를 이뤄냈다. 2017년부터는 전국에서 작약·목단의 종근 구매가 줄을 이었고, 5~6월 만개하는 작약·목단 꽃을 보기 위해 방문객들의 발걸음도 끊이질 않았다.

 

 실제 매년 1천 명 이상이 찾는 이곳은 사진작가들 사이에서 명소로 손꼽힌다. 이에 전 대표는 지난해부터 예천군귀농인회 임원들과 의기투합해 ‘예천작약축제’를 개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익을 담당해왔다.

 그러면서 힘겨웠던 지난날을 잊지 않고 작약재배농가, 귀농귀촌인 등 농원을 찾는 이들의 기술전수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공로를 높이 인정받아 올해 6월 ‘신지식인’에 선정되는 쾌거도 이뤘다.

 나아가 전 대표는 작약·목단을 이용한 2차 가공품 연구에 골몰하고 있다. 작약의 경우 실생묘 식재 후 3년이 지나야 뿌리를 수확해 약재로 활용할 수 있으나 최근에는 수요가 늘면서 화장품·음료수 원료·결혼식 부케 등 고부가가치가 높은 틈새 소득 작목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전 대표는 “지자체나 정부에서 예천에 작약 연구 재배단지를 지정하고 가공공장 유치 등을 추진한다면 작약 꽃 경관 관광지뿐만 아니라 가공제품 생산, 농촌체험관광, 농가소득증대 등 6차 산업 활성화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토종 씨앗의 멸종과 감소는 미래 세대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면서 “앞으로도 작약·목단 씨앗을 복원·증식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한편, 복원농원 전인하 대표는 작약·목단 씨앗 보급과 재배 규모화에 헌신하고,‘예천 작약꽃 축제’ 개최 활성화 및 고부가가치 창출을 이끌며, 예천군 경관농업의 발전과 귀농·귀촌인 롤-모델 구축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9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2019-11-01 09: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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