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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팔공산 미나리’ 대중화와 위상제고 견인차
 
  대구 팔공산미나리 용수천농원 윤인섭 대표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동의보감(東醫寶鑑)에 따르면 미나리는 갈증을 풀어주며, 머리를 맑게 해준다고 기록돼있다.

 이런 미나리는 비타민 A·B1·B2·C가 다량 함유돼 있고, 무기질과 섬유질이 풍부하며, 해독과 혈액을 정화시키는데 탁월해 ‘3월을 대표하는 건강식품’으로 손꼽힌다.

 경북 청도가 주산지로 유명하지만 대구 ‘팔공산 미나리’도 그에 못지않다. 특히 상수원보호구역인 팔공산 자락의 지하 암반수로 재배돼 줄기가 굵고 아삭하며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이곳 팔공산에 ‘미나리 신드롬’을 일으킨 이가 있으니 ‘용수천농원 윤인섭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윤 대표는 1979년부터 과수농업에 매진하다 지난 2004년, 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와 공선농협의 권유로 과감히 품종을 전환하고 미나리 재배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한재미나리에 밀려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품평회·시식회 등을 개최하고, 일일이 발품을 팔며 행사장·축제 등을 찾아다니다 TV방송 출연을 계기로 이른바 대박이 났다. 번호표를 뽑아야 할 만큼 ‘팔공산 미나리’를 사고, 맛보기 위한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룬 것이다.

 또한 2016년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 농원이 소개되며 ‘구워먹는 미나리’로 다시금 이목을 집중시켰다. 농원에서는 비닐하우스 안에 자리를 대여하고, 손님들은 가져온 고기와 이곳에서 구매한 미나리를 구워먹는다.

 미나리 향이 고기 특유의 잡냄새를 잡아두고, 담백한 고기 본연의 맛을 살려 ‘미나리 삼겹살’은 그야말로 환상궁합이다.

 

 15년 전, 그가 미나리 재배를 시작할 당시만 하더라도 대다수의 농가들이 반신반의했으나 현재 70가구가 참여·재배하며 ‘팔공산 미나리’는 효자 작목으로 자리 잡았다.

 나아가 수확과 선별이 수작업으로 이뤄져 출하시기(2~5월)에는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면서 윤 대표는 팔공산청정미나리 작목반장, 대구미나리연구회 회장, (사)한국농촌지도자 대구광역시연합회 공산지구회 감사 등을 맡아 ‘팔공산 미나리’의 브랜드 활성화, 재배기술 교류·보급, 판로 안정화 등에 적극 앞장서왔다.

 이처럼 성공한 농업인 반열에 오른 그는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부지런한 모습이다. 새벽이면 농원에 나가 굵은 땀방울을 쏟고, 나눔·봉사활동까지 솔선수범하고 있다.

 (사)한국농촌지도자 대구광역시연합회 회원들과 함께한 김장나눔행사·양파수확봉사 등이 그 일환이다.

 윤인섭 대표는 “처음에는 주위의 만류와 걱정도 많았지만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면서 “가족, 재배농가, 지역농협, 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 등 주위의 도움이 있었기에 ‘팔공산 미나리’가 대중화된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대구 ‘팔공산 미나리’가 주산지로 안착하는 그날까지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구 팔공산미나리 용수천농원 윤일섭 대표는 고품질 미나리 재배·생산과 소비자 신뢰도 증진에 헌신하고, ‘팔공산 미나리’의 대중화 및 위상제고를 이끌며, 농업경쟁력 강화와 지역농가 상생발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9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2019-12-27 08: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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