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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친환경·고품질 쌀’ 생산의 철칙과 양심 지켜
 
  임진여울 영농조합법인 박용석 대표이사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각종 농약·화학비료의 과다사용은 땅과 지하수를 오염시키고 건강한 식단을 위협하는 부작용을 일으킨다.

 이에 ‘농약과 화학비료 없이 어떻게 하면 농사를 잘 지을까’ 고민하고, 그 답을 찾아온 ‘임진여울 영농조합법인’ 박용석 대표는 친환경농법 활성화와 안전먹거리 생산 등의 든든한 버팀목과도 같은 존재다.

 그는 축산업에 종사하다 2010년 구제역 파동으로 자식같이 키우던 양돈을 살처분하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연천군농민회와 인연을 맺고 농민회원들에게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제공하고자 친환경농업을 선택했다.

 그러나 농민 입장에서는 관행농업에 비해 수확량이 적고 판로가 불확실하며 노동력·생산비가 높은 친환경농업이 달가울 리 없었다.

 박 대표는 “6~7년간 친환경농업의 우수성·중요성을 확신하며 끊임없이 농민들을 설득했지만 반응은 냉담했고 따가운 눈총도 받았다”면서 “친환경 쌀로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되고 소득이 창출되며 농가들이 하나둘씩 친환경농업으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2017년 26명의 농업인이 뜻을 모아 설립된 임진여울 영농조합법인(이하 임진여울)은 현재 84명의 조합원들이 품질 좋은 친환경 쌀 재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를 통해 박 대표는 토양·수질·잔류농약검사 등의 철저한 과정을 거쳐 ‘친환경 무농약 쌀’만 엄선해 의정부시 초·중학교에 학교급식으로 공급한다.

 아울러 임진여울에서는 학부모와 학생들을 초청해 모내기부터 수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친환경 연천 쌀의 인지도를 드높이고, 농촌의 6차산업화 선도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삼시세끼 연천에 모심다 ▲여름논물학교 ▲호로하 생태학교 ▲허수아비 만들기 ▲우리 밀 수확·밀밭 파티 등이 그 일환이다.

 특히 임진여울은 2018년 자체 브랜드 ‘마음 기르는 농부 쌀’을 선보이며 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생태세밀화의 원조인 이태수 화가의 디자인으로 완성된 ‘마음 기르는 농부 쌀’은 친환경 농업을 향한 농부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나아가 임진여울은 자연을 바탕으로 경종(耕種)농가와 함께 발전하며 자원순환농업을 완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박 대표는 “앞으로 밀농사에도 도전해 다양한 빵을 만들고 체험의 장을 열 계획”이라며 “전통먹거리를 현대적 해석으로 풀어나가는 ‘먹거리 테마파크’도 조성 중”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관행농법에서 벗어나 어렵고 고단한 친환경농업을 선택한 농민, 그 가치를 공감·지지하는 소비자의 마음이 곧 지구생태계 회복의 첫 걸음”이라며 “임진여울은 아이들의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행복한 농부들, 생태환경을 보존하는 고집스런 농부들로 기억되고 싶다”고 바람했다. 

 한편, 임진여울 영농조합법인 박용석 대표이사는 친환경 농법 실천과 안전 먹거리 생산에 헌신하고, 연천지역 농업경쟁력 강화 및 소비자 신뢰도 향상을 이끌며, 자연순환농업의 롤-모델 구축과 평화통일 가치 제고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0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인물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2020-02-07 10: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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