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봉사는 거창한 게 아니다. 작은 봉사라도 꾸준히 실천하면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그 손길이 하나 둘씩 모여 ‘살기 좋은 사회,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간다.

 따라서 “봉사는 상생의 실천, 공감의 통로”라고 강조하며 종교·지역·국경 등을 초월한 구호자선사업에 발 벗고 나선 곳이 있다.

 소외당하기 쉬운 사람들에게 자혜(慈惠)를 베풀고 구호자선에 힘써 재활의 기쁨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사)대진국제자원봉사단(DIVA, 이사장 윤은호)’이다.

 대진국제자원봉사단(이하 디바, http://idiva.or.kr)은 대순진리회의 산하기관이며(여주도장 소속), 1980년 조직된 청년회와 부녀회를 중심으로 2013년 8월에 발족했다. ‘해원상생과 보은상생의 끝없는 길’이란 신념으로 대순진리회 종단의 3대 중요사업(구호자선사업, 사회복지사업, 교육사업) 중 구호자선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2014년 ‘경기도 자원봉사 우수수요처’, 2015년 ‘기획재정부 지정기부금단체’로 선정됐고, 2016년 행정자치부(現 행정안전부)에 민간단체 등록도 마쳤다.

 이런 디바는 경기도 여주지역을 거점으로 ▲주거환경 개선(주택수리, 난방유&연탄지원) ▲식생활 개선(사랑의 반찬 나눔&배달, 김장 나눔 후원&봉사, 식료품 지원) ▲복지문화 개선(물품기증&기부) ▲미래 나눔(사물놀이&난타 교육, 유아를 위한 전통악기 체험&교육, 청소년 풋살 교육) ▲문화 나눔(풍물과 난타 공연) ▲봉사·구호 나눔(청소년캠프 급식봉사, 주차안내 봉사, 재난 구호) 등의 사업추진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디바는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적극 도모한다. 일례로 여주시에서 매년 개최하는 ‘도자기 축제, 오곡나루 축제, 시민의날 행사’ 등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주차안내 봉사를 하고 있다.

 더불어 여주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시행한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집수리 사업’은 지난해 10월 ‘200호’를 달성했다.

 나아가 디바는 케냐와 에티오피아 구호자선사업을 계기로 현재 베트남, 몽골, 캄보디아 등에서 NGO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승인을 받아 타이응웬·박장·랑선성 지역에서 ▲취업연계프로그램 및 한국어교육원 운영 ▲유치원, 초·중등학교 내 식수 지원 ▲소외계층에게 새집 지어주기(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 사업 등을 수행함이 대표적 사례다.

 그러면서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저소득 국가로 의료봉사 및 의료물품 전달 등에 구심점이 되어왔다(연간 1회 이상).

 대진국제자원봉사단 윤은호 이사장은 “다양한 봉사활동과 구호자선사업으로 ‘상생의 실천’에 끊임없이 정진하고 있다”며 “여주시와 경기도부터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 해외까지 사업영역을 계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한해 4,000여 명의 봉사단원이 디바와 함께 했다. 각자의 가정과 일터가 있음에도 귀중한 시간을 내주어 감사하다”며 “우리의 작은 실천이 모여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대진국제자원봉사단 윤은호 이사장은 종교·지역·국경을 초월한 구호자선사업 전개에 헌신하고, 상생의 실천과 소외계층 복리증진을 도모하면서, 국내외 자원봉사 활성화 및 NGO사업 확대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0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인물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