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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토사자 우수성 전파, 영동군 신소득 작물육성의 구심점 역할
 
  농업회사법인 알음알이(주) 조병용 대표이사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예로부터 ‘허리가 부러진 토끼가 먹고 나았다’는 유래에서 토끼 토(兎), 풀이 실처럼 엉켜 있다하여 실 사(絲), 씨앗 자(子)를 쓴 ‘토사자(兎絲子)’. 칡에 기생해 영양분을 먹고 자라는 일년생 덩쿨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새삼’으로 불린다.

 간과 신장을 보호하고, 눈을 밝게 해주며,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탁월한 효능을 지녔으나 야생 토사자를 구하기 어려운데다 발아율이 10%미만에 불과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왔다.

 이런 가운데 충북 영동군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알음알이(주) 조병용 대표’가 약 3,000ha의 농지에 자연산 토사자를 재배·생산해 화제다.

 30년간 도시에서 건설업에 종사한 조 대표는 2010년 초반, 아무런 연고도 없던 영동군에 정착하며 ‘저비용·고효율’ 작목을 고심하다 토사자에 매료됐다.

 

 그 과정에서 영동군농업기술센터가 10년간의 연구 끝에 2011년 국내 최초로 토사자 인공재배를 성공하며 불씨를 지폈다. 황산을 이용해 토사자 씨앗에 있는 발아억제물질을 제거하고, 발아율을 95%까지 높여 칡 자생지에 옮겨 심는 방법으로 토사자 대량재배의 길이 열린 것이다.

 이에 조 대표는 2015년 영동군토사자연구회, 2017년 농업회사법인 알음알이(주)를 연달아 조직·설립하며 재배농가 확대, 재배 매뉴얼 구축, 가공식품 연구개발, 판로 다각화에 박차를 가해왔다.

 그러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값싼 중국산 토사자로 어느 것이 국산이고, 중국산인지 소비자들의 불신과 함께 제값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그는 영동군농업기술센터와 토사자의 새로운 가공법 연구·개발에 나서 지난해 ‘토사자 추출액’을 출시했다. 양(陽)의 성질을 가진 토사자와 음(陰)의 성질을 가진 숙지황 및 스테비아 등 100% 국산재료를 이용해 아홉 번 찌고 말리는 9증9포의 공정을 거친 뒤 즙을 내린 ‘알음알이 토사자 추출액’은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유통마진을 없애 가격을 낮추고, 멸균 진공 포장으로 누구나 손쉽게 음용할 수 있다.

 조 대표는 “동의보감과 중약대사전에 따르면 토사자는 전립선, 고혈압, 당뇨, 간기능 개선 등에 탁월한 만큼 가공제품의 다양화(환·분말 등)를 도모하고, 판로 안정화에 골몰하고 있다”면서 “번식력이 뛰어난 토사자야말로 노동력 절감과 고효율 작물로 고령 농업인과 귀농·귀촌인들에게 안성맞춤”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영동군의 지속적인 홍보·마케팅 지원이 절실하다”고 당부하며 “포도, 블루베리 등 폐농이 급증하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서 토사자를 영동군 특화작목으로 육성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한편, 농업회사법인 알음알이(주) 조병용 대표이사는 ‘토사자’ 재배기술과 가공법 연구·도입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에 헌신하고, ‘영동 토사자’의 상품성 강화 및 유통·판로 확대를 도모하면서,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0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2020-04-03 08: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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