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전국 17개 광역시·도 향우회 중에서 최고의 도민회로 만들겠다.” ‘재경 경상남도도민회’ 최효석 회장의 일성이다.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남 출신이 대한민국 역사의 주역으로 당당히 역할을 해왔다. 지금도 그 명맥을 유지, 발전시키고 있다”며 “수도권 350만 출향 도민이 화합·단결하여 국가와 사회, 고향 발전에 견인차가 될 것”이란 자부심과 각오가 담겼다. 

 평소 ‘신뢰와 정직’을 좌우명으로 삼는 최 회장의 말이기에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그가 걸어온 발자취를 보면 ‘대한민국 최고 도민회’의 건설 목표는 곧 이웃·지역·나라사랑운동과 사회봉사의 연장선이기도 하다. 

 최효석 회장은 경남 합천 출신의 건실한 기업인으로서 정우개발(주), 정우건설(주), 정우종합건설(주), (주)제이애드 등을 경영하고 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前 갱생보호공단) 경남지부장 ▲11·12·13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의장 ▲바르게살기운동 경남협의회장, 제10대 중앙협의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법사랑 전국연합회 부회장 ▲바르게살기운동 중앙명예회장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운동 국민재단 이사 등으로도 활동 중이다. 

 그 결과 ‘국민훈장 동백장·모란장’, ‘대통령·법무부장관·경남도지사·경찰청장 표창’, ‘제1호 바르게살기운동 명예의 전당 헌액(2017)’, ‘2018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명예의 전당 헌액’ 등으로 건설업 발전과 사회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이런 그는 2018년 ‘재경 경상남도도민회’의 제10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2000년 12월 창립한 ‘재경 경남도민회(이하 도민회)’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 350만 출향 도민의 화합과 단결 도모, 교류 증진에 구심점이 되어왔다. 

 또한 경남 18개 시·군별 20개 향우회(마산·창원·진해향우회 3개 포함), 400여명 핵심인원, 각 직능단체 등이 결합하여 조직역량 강화와 애향심 고취는 물론 ‘경남도와 출향인 간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한 신년회, 정기총회, 임원교류회, 각 시·군 향우회 행사, 시·군 축제 등도 활발히 개최했다. 올해는 계획한 각종 행사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취소 및 순연됐다. 4·15 총선이 끝나고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재개할 예정이다. 

 특히 도민회는 2018년 개관한 ‘남명학사 서울관(기숙시설)’을 운영하며 ‘부모의 마음으로 후학 양성’에 힘써오고 있다. 별관에 도민회 사무실이 상주하면서 ‘장학금 지급, 고향방문 지원, 고향선배 초청특강 시행, 각종 행사 후원, 고향특산물 홍보·애용(식단 메뉴)’ 등으로 후학사랑과 고향사랑의 초석을 다져온 것이다. 

 그러면서 경남을 빛내는 향우의 성공담도 널리 소개, 공유하고 있다. 나아가 도민회는 경남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사업에 적극 앞장섰다. 

 지난해 ▲경남지역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 기탁 ▲진주 아파트 화재사고 피해자 지원금 1,000만원 전달 ▲마늘·양파 장아찌 나눔 행사 개최(경남도·서울시 소외계층에 5,000상자 기증) ▲통영 바닷장어 홍보·판매장 마련(서울시청 앞 광장) ▲바르게살기운동 경남협의회와 상생발전 협약 체결 등을 진행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최효석 회장은 “도민회를 투명하게, 내실 있게 운영하고자 노력했다”며 “20개 시·군 향우회 조직을 정비하고 시·군 향우회장·사무국장, 각 직능단체 등과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도민회의 소통 제고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향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신념으로 경남인들 모두의 힘을 결집시킬 것”이라며 “향우 간 진정성 있게 서로 서로 돕고, 명실상부한 재경 경남도민의 보금자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란 다짐과 포부도 덧붙였다. 

 한편, 재경경상남도도민회 최효석 회장은 경남도 발전과 도민회의 위상강화에 헌신하고, 도민회원 간 교류증진 및 장학사업 진흥을 이끌며, 이웃·고향·나라사랑 실천과 사회봉사 활성화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0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