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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아름다움 창조하는 헤어아티스트, 혼이 실린 ‘신의 손’
 
  서경대학교 미용예술학과 권기형 교수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국제미용올림픽이라고 불리는 ‘OMC(Organisation Mondiale Coiffure, 세계미용협회) 헤어월드’ 대회에서 지난해 9월, 우리나라가 종합 1위를 차지하며 4연패 달성의 새로운 금자탑도 쌓았다. ‘OMC 헤어월드’는 국제미용경기대회 및 뷰티산업 전시박람회로 회원국을 순회하면서 치러지고, 50여개 나라의 2000여명 선수들이 참가한다.

 그리고 이 대회에서 우리나라 대표선수들을 지도하며 4연속 정상 등극, 대한민국 미용기술(K-뷰티)의 국제화에 선봉장으로 활약한 인물이 있다. 서경대학교 미용예술학과 권기형 교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권 교수는 미용업계에서 ‘신의 손’으로 통한다. 헤어 디자이너이자 아티스트로서 출중한 실력과 예술적 감각을 겸비했기 때문이다.

 실제 그는 국가대표 미용선수·지도자, 대학 교수, 대구시 달구벌명인 등으로서 뷰티산업의 발전에 일획을 그어왔다. 팬클럽까지 생겨났을 정도이고, 1983년 큰누나의 권유로 미용업계에 입문할 때는 상상조차 못한 일이기도 하다.

 권 교수는 “1980년대만 하더라도 ‘오죽 할 짓이 없어 여자 머리나 손질하느냐’고 남성 미용사를 무시한 사람이 많았다”며 “누나의 설득으로 미용학원을 다녔고, 재미와 소질도 발견하며 지금에 이르렀다”고 회상했다.

 이런 그는 1980년대 후반부터 헤어숍을 운영하며, 미용기술 연마에 정진해왔다. 2001년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가 태극마크를 달았고, 국내외의 각종 미용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도 거뒀다.

 

 ▲2001 대한미용사회 중앙회장배 전국 미용경기대회 - 컨슈머 부문(이하 생략) 은상, 헤어바이나이트 금상 ▲2002 프랑스 M·C·B 세계이·미용경기대회 - 컨슈머 2위, 헤어바이나이트/컬러/종합 1위 ▲2002 독일 국제미용경기대회 - 컨슈머/헤어바이나이트/컬러/종합 1위 ▲2004 이태리 헤어월드 챔피언십 - 아시아 1위, 세계 6위 등을 기록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또한 (사)대한미용사회중앙회 국제기술위원장 및 국가대표 지도자 등으로 봉직하며 ‘2015 OMC 아시아컵·유럽컵’, ‘2014·2016·2019 OMC 헤어월드’ 대회에서 우리나라의 종합 1위 수성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한마디로 40년 가까이 미용업계의 외길을 걸어온 그는 실무 기술과 학문적 지식 배양에 매진하며, 서경대 미용예술대학원 석·박사과정도 수료했다.

 나아가 ▲서경대 미용예술학과 초빙교수, 대구대 디자인대학원 뷰티디자인전공 겸임교수 ▲대한미용사회중앙회 미용기술위원회 국제위원장 및 국제트레이너, 대구광역시 수성구지회장 등으로서 후진양성과 기술전수에 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특히 권 교수는 ‘G·H·S(Global Hair Study) 그룹’을 창설하고 18년째 이끌며, 세미나 개최와 재능기부 봉사 등으로 미용기술의 국제화에 열성적이다.

 

 그러면서 미용과 예술분야가 융화된 ‘헤어아트’로 수준 높은 ‘민화 작품’을 만들고 전시하며, 심미적 가치 제고에 앞장서왔다. 즉, 미용기술을 문화예술로 승화시키고 있다.

 이에 권 교수는 ‘대한미용사회중앙회장상, 보건복지부장관상, 노동부장관상, OMC 헤어월드 명예의 전당 공로상’ 등을 수상하고 ‘대구시 달구벌명인’으로도 선정됐다.

 권기형 교수는 “인공지능(AI)이 인류역사상 최대의 산업혁명을 불러온다고 하지만, 인간의 ‘영감(靈感)’에 범접할 수 없다”며 “기술을 넘어 ‘혼(魂)’이 실린 손길, 예술적 감각으로 ‘아름다움의 창조’에 몰입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팬클럽이 생길 만큼 미용업계에서 크나큰 사랑과 성원을 받았고, 이젠 내가 보답할 차례”라며 “소도시나 낙후지역을 중심으로 기술전수에 더욱 노력하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한편, 서경대학교 미용예술학과 권기형 교수는 37년간 미용·뷰티산업 활성화와 공중위생서비스 수준제고에 헌신하고, 전문 미용인 양성 및 선진 기술 보급을 이끌며, 한국미용의 세계화와 재능기부·봉사 실천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0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2020-05-29 10: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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