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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지속가능발전’은 장차 미래 세대가 누려야 할 자연적·사회적·경제적 자원을 보존함과 동시에 현세대의 생활수준과 필요조건을 함께 충족시키는 발전방향성을 뜻한다. 1992년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된 ‘UN환경개발회의(UNCED)’에서 본격적으로 거론되기 시작한 ‘지속가능발전’은 UN이 세계 각국의 지방정부 개발과 보전·조화를 위해 ‘지방의제21(Agenda21)’ 이행을 권고함에 따라 민관협력 거버넌스 추진기구가 탄생으로 이어졌고, 이것이 바로 오늘날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시초가 됐다. 그중에서도 ‘서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회장 김기찬, www.seosan21.or.kr)’는 1999년 3월 푸른환경서산21추진협의회로 첫 삽을 뜬 이래 그동안 지속가능발전기본법,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 원칙에 입각한 서산시 지속가능발전과 시민인식 개선에 다각적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2016년 김기찬 대표회장(한서대학교 행정부총장)의 취임을 계기삼아 조직체계 내실화와 현안과제 수행에 더욱 활기를 띄게 되었으며, 내부 결속력에도 강력한 힘이 실렸다는 평가다.
실제로 김 대표회장은 서령고등학교(교장 명예퇴임)를 명문고 반열에 올려놓은 장본인이자 40여년 교직에 몸담아 온 교육자로서 지금껏 후진양성과 장학사업 실천에 진정성을 빛내온 서산시 지역사회의 ‘참어른’이란 신망이 두텁다.
이런 그를 필두로 현재 10기 90여명의 위원들은 ▲기후변화분과 ▲사회문화분과 ▲자연생태분과 ▲지역계획분과 등 총 4개 분과위원회의에서 활약하며, 19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서산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불철주야 구슬땀을 흘린다.
대표적으로 ▲시민 인식개선(조사·홍보·교육활동) ▲지속가능발전정책워크숍 개최(매년) ▲기후에너지 교실사업(탄소중립 실천) ▲푸른서산이야기 소식지 발행 ▲시민참여 대기질 모니터링 활동보고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과제토론회 등의 중점사업 전개에 적극 힘썼다.
요약하면 ‘우리지역의 미래는 지역민 스스로에게 책임이 있다’는 리우선언의 취지대로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의사결정 참여 등에 기반을 둔 거시적 정책목표 달성과 건강한 시민의식을 배양하는 견인차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엇보다 2022년 서산시가 ‘환경부 환경교육도시’ 최종 선정의 쾌거를 거뒀을 당시에도 서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숨은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020년부터 ‘서산시 환경교육도시’ 추진을 목표로 정책워크숍 및 환경교육도시 선언을 위한 정책포럼을 개최하고, ‘서산시 환경선언문 작성’과 제안서를 제출하며, 서산시 환경교육도시 선정에 큰 힘을 보탰다.
기세를 몰아 협의회는 ‘청소년 환경교육 활성화’를 목표에 두고, ‘환경보전’과 ‘탄소중립 실현’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발전교육(ESD)’ 커리큘럼 확립에도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김 대표회장은 “우리 ‘서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정치이념·특정이익단체와는 무관한 순수 민·관·산·학·교육·의회 중심의 협력 거버넌스 기구임”을 강조하며 “간혹 의제21을 환경문제에만 국한된 사업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지속가능발전’은 글로벌 탄소중립 기조에 부합한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 분야의 실천사항이자 우리나라의 밝은 내일을 뒷받침할 지침사항이란 점을 알아주길 바란다”는 당부를 남겼다.
덧붙여 “협치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시민의 역량 강화인 만큼 앞으로도 시민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제대로 된 정책적 대안을 건의하는 거버넌스 활동에 정진할 것”이란 힘찬 다짐을 내비쳤다.
한편 서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김기찬 대표회장은 서산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조성 및 환경사업 전개에 정진하고, 범시민적 합의시스템 도출과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기반을 둔 서산시 백년지대계 확립을 이끌며, 환경교육도시 추진 및 지역 상생발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3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2023-07-21 10: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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