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정훈기자] 김윤혜가 데뷔 14년만에 첫 사극에 도전한다.

​지난 2003년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해 ‘최강 울엄마’, ‘넌 내게 반했어’, ‘뱀파이어 탐정'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김윤혜가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 정다연 역을 맡아 데뷔 이래 처음 사극에 출연한다.

‘엽기적인 그녀’는 조선 최고의 매력남 견우(주원 분)와 엽기 발랄한 그녀 혜명공주(오연서 분)의 알콩달콩 사랑을 다룬 로맨스 사극 드라마로 묵직한 궁중의 암투와 조선시대 청춘남녀의 매력적인 연애 스토리를 유쾌하게 펼친다.

​극 중 가지고 싶은 것은 모두 가져야 하는 욕망의 화신이자 ‘사임당회’ 모임의 수장으로 한양 사교계의 여왕별로 불리는 정다연 역을 맡은 김윤혜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여태껏 보지 못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

​특히, 전작 OCN ‘뱀파이어 탐정’에서는 청순하면서도 신비로운 이미지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인바 있는 김윤혜는 이번 작품을 통해 악녀로의 변신을 예고, 역대급 악녀의 등장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악녀로 변신을 꾀한 김윤혜는 새침한 외모와는 달리 사실 순수하고 아이 같은 매력을 가진 배우라고.

​첫 사극 도전에 대해 김윤혜는 “사극을 꼭 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할 수 있어 기쁘다. 악녀라면 악녀인 정다연을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SBS 새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는 29일 오후 7시 20분 미리보기를 시작으로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 래몽래인, 화이브라더스, 신씨네 / 이매진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