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정훈기자] 걸그룹 우주소녀가 첫 정규앨범 ‘HAPPY MOMNET(해피 모먼트)’로 컴백한다.

첫 정규앨범의 타이틀곡 ‘HAPPY(해피)’는 세계적으로 유행인 댄스홀 비트가 가미된 댄스곡으로 사랑에 빠진 소녀의 행복한 감정을 고스란히 표현하고 있다. 설레는 감정을 솔직하게 담아낸 가사는 또래 소녀들이 표현할 수 있는 예쁜 모습과 싱그러운 감성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행복의 순간은 앨범 곳곳에 가득하다. 행복과 소녀가 만나니 사랑스러움은 더욱 커졌다.

소녀의 고백을 담은 ‘기적 같은 아이’, 달콤한 사랑을 표현한 ‘SUGAR’, 동안 얼굴의 매력 ‘Babyface’, 멤버들의 애교를 엿보는 ‘퐁당퐁당’, 첫키스의 설레는 감정 ‘Follow Me’,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녹아든 소녀의 감성 ‘B.B.B.Boo’, 자신도 모르게 커진 사랑으로 당황한 ‘Geeminy’, 사랑하는 사람과 만남을 앞둔 ‘지금 만나러 가요’까지 우주소녀는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행복의 색깔을 다채롭게 표현했다.

판타지랩의 김지용 감독이 연출을 맡은 'HAPPY(해피)' 뮤직비디오는 우주소녀의 밝고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극대화했다. 학창시절 소녀들이 즐겨 했던 운동인 피구 경기를 테마로 우주소녀의 행복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담았다. 피구 대회를 우승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트레이닝을 하고 결국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은 치열한 연습생 시절을 거쳐 정규 앨범을 발표하는 우주소녀의 성장기와 맞닿아 있다.

이번 앨범에는 히트메이커 블랙아이드필승을 비롯해 화려한 작곡진을 자랑한다. 블랙아이드필승이 타이틀곡 ‘Happy’에 참여했고, ‘비밀이야’로 호흡을 맞췄던 e.one, 트와이스 ‘KNOCK KNOCK’을 만든 작곡가 심은지, 소녀시대 ‘Gee’ 작곡가 이트라이브등 검증된 프로듀서들이 우주소녀의 첫 정규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엑시는 10곡 중 6곡을 랩메이킹해 음악적 면모를 보였다.

우주소녀는 데뷔곡 ‘MoMoMo’부터 첫 정규앨범 ‘HAPPY’까지 사랑의 열병을 겪는 소녀의 성장을 그려 왔다. 2016년 2월 데뷔곡 ‘MoMoMo’로 풋풋한 시절 순수했던 첫사랑을 겪은 우주소녀는 그 해 8월 발표한 ‘비밀이야’로 짝사랑의 감정을 깨달았다. 이어 지난 1월 ‘너에게 닿기를’로 운명적인 사랑에 빠졌다. 그리고 2017년 6월, 우주소녀는 비로소 사랑을 깨닫고 행복을 느낀다. 그동안 두근거리는 설렘의 감정으로 서정적인 노래를 주로 들려줬던 우주소녀는 ‘Happy’에서 조금 더 발랄해졌다. 지금까지 수줍게 키워왔던 사랑의 열매들이 싱그러운 비주얼과 상큼한 멜로디 위에 톡톡 터진다. 우주소녀만이 표현할 수 있는 성장의 결실이다.

우주소녀는 7일 오후 6시 첫 정규앨범을 발매하고, 오후 7시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우주소녀 컴백 쇼케이스 ‘HAPPY MOMENT’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