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정훈기자]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가 첫 방송을 앞두고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최민수의 스타일링 분석을 공개했다.

극 중 최민수는 언제나 과장되고 쇼맨십 넘치는 행동을 보이는 중동의 석유 재벌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으로 분해 연기는 물론 패션과 스타일링까지 한국판 만수르인 일명 ‘민수르’로 빙의할 것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때문에 공개된 스틸에서 머리부터 발 끝까지 럭셔리한 포스를 뿜어내고 있는 최민수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최민수는 평범함을 거부하는 다양한 컬러와 스타일의 의상들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바로 줄무늬 패턴을 비롯, 강렬한 레드 컬러와 아무나 소화하기 힘든 올 화이트 컬러의 수트에 이르기까지 화려한 패션 센스를 여과 없이 뽐내고 있는 것. 이는 백작의 과감하고 자신감 넘치는 성격과 찰떡같이 어우러지며 보다 높은 캐릭터 완성도를 보이고 있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 역시 고조시킨다.

뿐만 아니라 나비 넥타이와 행커치프를 장착하고 있는 최민수의 모습은 젠틀한 신사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여기에 그의 트레이드 마크이자 백작의 좌우명, 라틴어로 ‘항상 같다’는 뜻인 ‘셈페르 에아템’(Semper Eadem)이 새겨진 상아 지팡이까지 더해져 개성 넘치는 스타일과 품위를 유지하는 포인트를 완성했다.

가만히 서있어도 땀이 흐르는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귀족의 고고한 품위를 고스란히 녹여내기 위해 셔츠와 자켓은 물론, 베스트까지 입고 연기하는 그의 뜨거운 연기 열정에 동료 배우들과 현장 스태프들은 찬사를 쏟아냈다는 후문.

이처럼 최민수의 고품격 백작 패션은 캐릭터를 더욱 빛나게 하는 동시에 드라마의 몰입을 더할 것으로 보여 시청자들의 기대는 날로 높이지고 있다. [사진 ㈜도레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