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정훈기자] 신지수가 러브홀릭의 명곡 ‘그대만 있다면’을 리메이크한다.

19일, 소속사 바나나컬쳐 엔터테인먼트 측은 “약 3년 만에 컴백하는 신지수가 오는 23일, 오랜 공백을 깨고 러브홀릭의 명곡 ‘그대만 있다면’ 리메이크 앨범으로 돌아온다”고 전했다.

‘그대만 있다면’은 신지수가 직접 선곡, 가사 전달에 초점을 둬 신지수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그 시절의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킬 신지수만의 독특한 보이스톤과 호소력 짙은 감정 표현, 담담하게 말하는 듯한 목소리가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앨범 자켓 이미지에는 ‘베비카소’(babicasso)로 미술 활동을 겸해온 신지수가 직접 그린 그림이 들어있다. 신지수는 이번 리메이크 앨범을 통해 아티스트 적인 면모를 드러내며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그대만 있다면’은 러브홀릭의 멤버 강현민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1999년 일기예보 5집과 2001년 강현민의 솔로 앨범 수록곡이다. 이후 2006년, 러브홀릭의 3집 ‘Nice Dream’(나이스 드림)에 다시 수록됐으며 MBC 수목드라마 ‘어느 멋진 날’ OST로 사용돼 큰 사랑을 받았다. [사진제공 바나나컬쳐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