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정훈기자] 몬스타엑스의 메인 래퍼이자 프로듀서로서 음악적 역량을 발휘해 온 주헌이 첫 솔로 믹스테잎을 발표한다.

주헌은 솔로 믹스테잎에서 강렬함과 부드러움의 두 색깔을 모두 소화해내며 아이돌을 넘어선 아티스트 주헌의 음악적 세계를 펼친다.

타이틀곡 ‘RED CARPET’(레드카펫)은 세련된 사운드와 그루비한 리듬이 돋보이는 트렌디한 곡이다. 감성적인 사운드에 독특한 통통 튀는 색깔이 버무려졌으며, 주헌이 랩과 노래를 오고 가는 리드미컬한 래핑으로 부드러운 면모를 보여준다. 프로듀서 보이콜드(BOYCOLD)와 주헌이 공동으로 작업했으며, 주헌이 쓴 노랫말에는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사랑스런 고백이 담겼다. 달콤한 메시지가 주헌과 만나 박력을 얻었다.

또 다른 트랙 ‘Runway’(런웨이)는 프로듀서 닥스후드(Dakshood)가 작업한 곡으로, 주헌과 킬라그램 (KILLAGRAMZ)이 호흡을 맞췄다. 묵직한 비트와 다양한 사운드 소스가 어우러진 이 곡은 주헌과 킬라그램이 표현하는 스웨그를 느낄 수 있다. 주헌 특유의 쫄깃한 래핑에 이어 킬라그램의 독특한 플로우가 더해져 듣는 이로 하여금 강렬한 힙합 사운드에 빠지게 만든다.

첫 정식 솔로 믹스테잎에서는 보이콜드, 닥스후드와 같은 실력파 프로듀서들 외에도 주헌과 오랜 호흡을 자랑한 예요, 9f가 참여해 주헌의 색다른 매력들을 이끌어냈다. 파워와 부드러움을 모두 품고 있는 주헌만의 강렬한 색깔이 주헌표 힙합을 탄생시켰다.

주헌은 “이번 앨범을 통해 내가 지금 살아가는 삶에 대해 얘기하고 싶었고 정말 열심히 살아가는 나의 삶 중 중간중간 랩에 대한 나의 갈증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이주헌이라는 사람과 랩퍼 주헌, 몬스타엑스 주헌으로 사는 인생을 모두 나타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주헌은 그동안 믹스테잎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들려줬다. 첫 번째 믹스테잎 '중지', 'ㄴㄴ'를 비롯해 플로우식이 피처링한 'Stay Strong'(스테이 스트롱), 아이엠이 참여한 ‘FLOWER CAFE’(플라워 카페)와 ‘친구해’, 그리고 ‘RAPPIN’(래핑), ‘OMG’ 등 다양한 믹스테잎으로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 또한, 주헌은 몬스타엑스 앨범에도 자작곡을 꾸준히 수록하면서 남다른 프로듀싱 면모로 몬스타엑스의 실력을 입증해 왔다.

2018년, 두 번째 월드투어를 통해 성장기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몬스타엑스의 글로벌 대세 행보와 더불어 래퍼 주헌의 음악적 성장도 눈에 띄는 모습으로 음악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