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현일기자] 싱어송라이터 CITI(시티)가 지난 9일 소속사 SNS를 통해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CITI는 크러쉬의 ‘자나깨나’를 매력적인 보이스와 특유의 분위기로 재해석해 귀를 사로잡는다.

CITI가 커버한 크러쉬의 ‘자나깨나’는 집 안에만 있는 것이 따분하고 답답해 새로운 것을 보고 즐기고 싶다는 생각을 담은 곡으로 레드벨벳 조이의 피처링 참여로 화제를 모은 곡이다. 부드럽고 듣기 편한 멜로디와 CITI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어우러져 듣는 이에게 ‘귀호강’을 선물했다. 

특히 CITI는 크러쉬를 보고 가수의 길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모으고 있다. 평소 존경하는 롤모델 크러쉬의 노래를 완벽하게 커버하여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또한 CITI는 흰 셔츠와 베이지색 팬츠를 매치해 깔끔한 ‘남친룩’의 정석을 선보였다. CITI는 지난 5월 18일 공개한 룩북 콘텐츠를 통해 뛰어난 패션 센스를 자랑한 바 있다. 

CITI는 소속사 선배 정동하와 함께 지코의 ‘아무노래 챌린지’에 동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두 사람이 함께한 ‘아무노래 챌린지’는 CITI가 직접 프로그래밍을 맡아 다재다능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Lauv의 ‘Feelings’ 커버 영상을 통해 매력적인 음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2018년 12월 ‘서울, 여기’로 본격적으로 데뷔한 CITI는 지난해 12월 5일 발매한 ‘Closer’를 통해 특유의 감성으로 리스너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특히 작사. 작곡뿐만 아니라 편곡과 프로듀싱까지 가능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CITI는 22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폭넓은 음악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CITI는 ‘City in the I’의 약자로 도시에서 펼쳐진 모든 이야기들과 감정을 나, 혹은 아이로서 노래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것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한편, CITI는 꾸준히 음반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 – 뮤직원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