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태백병원이 올해 하반기부터 소아청소년의 평일 야간진료를 실시한다.

​앞서 태백시는 지난 4월 태백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공 야간 어린이병원 지원을 위한 절차를 진행해 왔다. ​

그간 시는 2021년 7월 태백병원의 소아청소년과 진료 중단 이후 야간진료 및 입원가능 의료기관 부재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해결 방안을 강구해 왔다.

태백시보건소와 태백병원은 공공 야간 어린이병원 지원사업 추진 일환으로 상반기 중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채용하고 소아청소년 야간진료의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위한 조례 개정 등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야간시간대 진료는 하반기부터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태백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 및 입원가능 의료기관 부재로 타 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하는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 점진적으로 주말진료, 입원치료가 가능하도록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