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해양수산부는 어촌 공동체를 지속 유지하고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5일부터 6월 14일까지 ​​'우수어촌계 지원사업' 대상을 공모한다.

그간 어촌 생활에 관심이 많아 어촌으로 이주‧정착하고 싶어도 일부 어촌계의 까다로운 가입조건으로 어촌사회에 정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었다. 

현재 전국 2049개 어촌계 중 1867개(65%) 어촌계가 가입비, 거주기간 등 별도 지자체 규약에 따라 가입조건을 마련했다. 

해수부는 어촌계 가입조건을 완화해 신규 계원을 많이 유치한 어촌계에 운영에 필요한 시설·장비 구입비를 지원해 귀어인들의 어촌 이주‧정착을 도울 계획이다.

우수어촌계 지원사업 신청은 2021년 1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어촌계 가입조건을 완화해 신규 계원을 유치했다는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우수어촌계는 심사위원회를 통해 어촌계 노력, 신규가입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 해수부는 총 20곳의 우수어촌계를 선정해 한 어촌계에 1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귀어에 뜻을 두고 계신 분들이 어촌에 많이 오셔서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어촌 진입장벽을 계속 낮추고 지원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