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 만세운동' 100주년…광화문광장에서 기념식

전해원 기자

sisahw@daum.net | 2026-06-09 09:21:20

'6·10 만세운동' 100주년 기념식.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국가보훈부는 제100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을 10일 오전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거행한다고 9일 밝혔다.

'함성이 하나로, 대한을 이루다'를 주제로 거행되는 이번 기념식은 독립유공자 유족과 학생,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올해 6·10 만세운동 100주년을 계기로 독립유공자 13명에 대한 특별 포상도 이뤄진다.

보훈부는 이날 기념식에서 당시 만세운동에 참여했던 고(故) 김낙기·김동진·손성엽 선생의 후손에게 각각 포상을 전수할 예정이다.

6·10만세운동은 1926년 6월 10일 순종 장례일을 계기로 전국적으로 이뤄진 독립만세운동으로, 1919년 3·1운동, 1929년 학생독립운동과 함께 일제에 맞선 3대 독립운동 중 하나다.

사회주의계·민족주의계·천도교·학생계가 연합해 만세 운동을 준비하다 일제에 발각돼 지도부가 사전 검거됐지만 학생들이 독자적으로 거사에 나섰다. 서울에서 벌어진 학생 중심 만세시위는 전국 각지 동맹휴학과 시위로 이어졌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6·10만세운동은 국민이 하나의 뜻으로 결집해 독립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드러낸 역사적 이정표"라며 "이번 기념식이 당시 선열들이 보여준 단합과 헌신의 가치를 국민 모두가 되새기며,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뜻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해원 기자 sisahw@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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