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우주산업 선도기업 키운다…우주청, 2천억원 펀드 조성
이한별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6-03-24 09:23:32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우주항공청은 23일 'K-우주항공' 시대를 열어갈 선도기업 육성을 위해 오는 9월까지 2천억원 규모의 뉴스페이스 펀드(4호)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펀드는 우주청이 1천억원을 출자하고 민간 및 해외 투자자 자금을 매칭해 총 2천억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마련된다.
우주청은 기존 펀드 규모로는 최근 급증하는 스케일업 단계의 투자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판단해 4호 뉴스페이스 펀드 규모를 작년 81억원에서 25배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투자 대상 분야는 우주산업 및 연관산업이다. 연관산업에는 우주산업과 산업생태계를 공유하고 있는 미래 항공산업, 향후 우주 분야로 활용 잠재력이 큰 기술 분야도 포함된다. 펀드는 기업 성장 단계별 투자 수요에 맞춰 소형·중형·대형으로 구성할 계획이며, 소형은 스타트업, 중·대형은 스케일업 지원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우주청은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글로벌 펀드 조성도 최초로 추진 중이며 하반기에 구체적인 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
우주청은 2023년부터 모태펀드 방식으로 뉴스페이스 펀드를 운영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3개 펀드(301억원)가 조성돼 11개 우주기업에 약 117억5천만원이 투자됐다.
오태석 청장은 "우주산업은 대규모 투자와 장기간의 기술개발이 필요한 대표적인 미래 전략산업"이라며 "뉴스페이스 펀드의 전체 규모를 매년 확대하여 민간 투자를 지속적으로 유인하고,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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