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에너지 전환 추진..'농어촌재생에너지특별위원회' 출범

이윤지 기자

journalist-lee@daum.net | 2025-12-12 11:58:07

올해 12월 11일부터 내년 12월 10일까지 1년 간 활동

[시사투데이 = 이윤지 기자]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11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농어촌재생에너지특별위원회(재생에너지특위)’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특위는 농어촌 에너지 전환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민·관 관계자가 참여해 소통하는 사회적 합의 기반의 거버넌스를 마련하고자 신설된 기구다.

특히 주민참여형(영농형)태양광, 가축분뇨·농산부산물 기반 바이오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나는 갈등과 주민 수용성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재생에너지특위는 햇빛배당전국네트워크 한석우 상임운영위원장을 특위 위원장을 포함해 총 15명의 민·관 전문가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주민참여형 모델을 추진 중인 지역 농업인 대표, 농업·에너지·축산 분야의 단체 대표, 재생에너지 전문 연구진, 관계 중앙부처 등이 포함돼 농어촌 재생에너지 정책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협력 구조를 갖췄다.

재생에너지특위는 이달 11일부터 내년 12월 10일까지 1년 간 활동한다. 국내외 우수사례 조사, 간담회 개최를 통한 의견 수렴, 제도 개선 논의 등을 통해 지역 중심의 재생에너지 전환 모델 정착과 농어촌 자립형 에너지 체계 구축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석우 재생에너지특위 위원장은 “태양광과 바이오에너지 등 농어촌 여건에 맞는 분산형 재생에너지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에너지 자립을 견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며 “특위가 농업인과 행정, 전문가를 잇는 실질적 협력 창구로서 기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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