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김 생산자 권익보호와 현안해결 위한 선봉에 서

이윤지 기자

journalist-lee@daum.net | 2026-07-28 09:09:06

(사)한국마른김생산자연합회 배성현 회장(해우영어조합법인 대표이사)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한국산 김(K-김)’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검은 반도체’라고 불릴 만큼 ‘수출 효자 상품’으로 자리매김하며, 2023년부터 김 수출액이 1조원을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10억 달러(약 1조5천억 원)도 돌파했다. 수산물 단일 품목으로는 역대 최초다.

 이처럼 ‘김 수출 10억불 시대’를 개척하는 데 이바지하고, 김 가공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 창출에 힘쓰면서 ‘마른김 생산업계의 권익 보호 및 현안 해결’을 위한 선봉장으로 나선 이가 있다. 바로 ‘(사)한국마른김생산자연합회 배성현 회장’이다. 

 배 회장은 전남 고흥군 도화면에서 ‘해우영어조합법인’을 운영하며 고품질의 마른김 생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7~8년간 직원으로 근무하다가 김 가공공장을 인수해 앞만 보고 내달린 끝에 수십억 원의 연매출을 기록하는 법인 대표가 됐다. 

 하지만 그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도난 사업체를 떠맡아 빚더미에 올랐고, 24시간 공장을 가동하면서 일하느라 밖에 나가지 못한 날도 부지기수였다. 다행히 특유의 근면·성실함으로 점차 자리를 잡았고, 자수성가의 기반을 마련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설비투자와 기술개발 등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해우영어조합법인을 반석 위에 올려놓았다. 다시 말해, 배성현 회장이 30년간 김 가공업의 한길을 걸어온 여정은 ‘마른김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노력한 땀과 열정으로 점철돼 있다.

 또한 배 회장은 이웃사랑과 지역상생의 가치 실현에도 솔선수범해왔다. 매년 국가보훈대상자 자녀 및 저소득가정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고, 독거노인·결식아동 등 취약계층에게 지역 특산품과 수산물세트 등을 전달하며, 고흥군상이군경 회원으로서 각종 기부 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런 그는 한국마른김생산자연합회 감사, 한국김산업연합회 자조금 관리위원 등을 거쳐 지난 10일 ‘한국마른김생산자연합회 1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최근 수협중앙회와 목포수협의 마른김 가공·유통시설 착공, 수협·오리온의 김 가공 합작법인 설립 등으로 마른김 생산업계가 위기감에 휩싸인 가운데 배성현 회장이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 관심이다.

 배 회장은 “수협이 물김 위판도 하고 마른김 가공도 하면 공정성이 무너진다. 마른김 가공공장의 생존권이 걸린 사안이고, 업계 종사자들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전국 10개 지회 및 271개 업체 회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발로 뛰는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그는 마른김 가공공장의 물 부족 문제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마른김 생산 과정상 염분과 이물질 제거 등을 위해 다량의 담수가 필요한데, 지하수 공급도 여의치 않아 대부분의 공장에서 담수가 부족한 상황”이고 “마른김의 생산 기반 안정을 위해선 상수도망 확충이 필수”라는 이유에서다. 

 나아가 배성현 회장은 “마른김 생산업계의 위상강화와 권익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회원들의 고충 해결을 위해 노력하며, 김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다짐하며 “지역사회와 불우이웃을 위해 ‘더 나누고 봉사하며, 더불어 사는 삶의 실천’에 최선을 다할 것”이란 뜻도 내비쳤다.  

 한편, (사)한국마른김생산자연합회 배성현 회장은 김 가공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 창출에 헌신하고, ‘마른 김’ 생산업계의 권익 보호 및 현안 해결을 도모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이웃사랑 실천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6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이윤지 기자 journalist-le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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