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액결제 피해 막으려면..이용한도 축소·차단

박미라 기자

4724014@daum.net | 2025-09-11 20:07:01

‘소액결제 취소 및 환불’, ‘피해보상’ 등 미끼문자와 출처 알 수 없는 앱 설치 유도 사기 피해 주의

[시사투데이 = 박미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11일 케이티(KT) 소액결제 피해 사고와 관련해 이용자 피해예방에 필요한 대응요령을 안내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소액결제 사고와 유사한 피해가 의심될 경우 이동통신 사업자 고객센터, 이동통신사업자 전용 앱인 티(T) 월드, 마이케이티, 당신의 유플러스(U+) 등을 통해 소액결제 내역을 확인해야 한다.

소액결제 서비스 피해예방을 위해 휴대폰 결제 이용한도 축소 및 소액결제 서비스를 차단 해제해 혹시 모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휴대폰 결제내역 확인

피해사실이 확인되면 이동통신사업자 또는 결제대행사 등에 피해 사실을 알리고 필요 시 결제 내역 등 증빙자료를 확보해 관할 경찰서에 신고해야 한다.

아울러 ‘소액결제 취소 및 환불’, ‘피해보상’ 등의 단어가 포함된 미끼문자와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를 유도하는 사기 피해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사기가 의심되는 문자는 카카오톡에서 ‘보호나라’ 채널을 실행한 후 해당 문자를 복사·붙여넣기를 함으로써 정상 문자인지 여부를 확인 가능하다.

방통위는 "이번 피해사고로 인한 추가·2차 피해 발생 여부 등을 예의주시 중이다"며 "이동통신 사업자에 AI를 활용한 지능형 스팸 필터링 강화를 요청해 추가 조치들을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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