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 승용차 통행료 5500원⟶2000원으로 인하

정인수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5-12-17 21:34:58

-2023년 10월 영종대교 이어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경차 2,750원⟶1,000원, 중형 9,400원⟶3,500원, 대형 1만2,200원⟶4,500원

[시사투데이 = 정인수 기자] 18일부터 인천대교 통행료가 소형 승용차 기준 5,500원에서 2,000원으로 약 63% 인하된다.

국토교통부는 국민 통행료 부담 경감을 위해 인천대교 사업시행자인 인천대교(주)와 인천대교 통행료를 인하하는 내용의 변경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2023년 10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영종대교) 통행료를 인하한 것에 이어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접근하는 2개 고속도로 모두 인하된 통행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승용차(소형)은 5,00원에서 2,000원으로, 경차는 2,750원에서 1000원, 중형은 9,400원에서 3,500원, 대형은 1만2,200원에서 4,500원으로 내려간다.

영종대교의 경우 통행료 인하 후 하루 약 13만대의 통행량을 기록해 올해 11월 기준 총 3,200억원 수준의 국민 통행료 부담 감소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김홍락 공항정책관은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시는 전 국민과 매일 이용하시는 지역 주민분들의 통행료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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