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아름다운 도시 양류청의 세화민속
이미현
news25@sisatoday.co.kr | 2006-01-12 16:52:07
주한중국문화원은 병술년 새해를 맞이하여 ‘중국의 매력적인 도시 양류청-세화민속전’(종이공예, 찰흙공예, 연 등)을 준비하게 되었다. 중국인들에게 있어서 세화와 찰흙공예는 가장 전통적인 설날 행사 중에 하나이며 한ㆍ중 양국 모두에게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다.
양류청-세화민속전은 올해 1월 10일부터 27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종이공예, 찰흙공예, 연 등 다양한 체험현장을 경험하게 된다.
천진서쪽에 위치한 천년 역사의 양류청에 기반을 둔 양류청 년화(종이공예)는 광범위한 주제에 풍부한 내용과 생동적인 화면에다 표현하는 뜻이 길하여 지금까지 수백 년 동안 중국인은 물론 해외 화교들에게도 줄곧 사랑을 받아왔다. 양류청 년화는 목판인쇄와 수공채색회도를 결합하는 방법인데 선명하고 정교한 선과 산뜻한 색상, 생동적인 형상으로 중국 4대 민간 목판년화중 첫 번째로 손꼽히고 있다. 천진시 서청구청에서는 민속 문화와 민간예술을 진일보 부흥시키기 위하여 2003년부터 민간예술을 적극 발굴, 정리함과 동시에 전문 인재 육성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 현재 각 계층 인사들의 개인수집 및 선물요구에 대응하여 고품격 작품들도 정성껏 제작하고 있다. 오늘날 양류청읍내에 있는 수십 개 수공업 제작소에서 제작한 년화는 중국의 민속 예술품으로 중국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의 각광을 받고 있다.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하고 있는 주한중국문화원은 이러한 년화의 제작과정 공개와 찰흙공예의 체험을 통해 양국의 문화교류의 계기가 됨으로써 문화발전에 기여할 것을 예상하였다.
또한 중국의 양류청은 생태레저, 헬스, 휴가단지이며 자동차 관련 업체의 산업단지이기도 하다.
-이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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