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발전 효율성 재고
박지혜
news25@sisatoday.co.kr | 2006-03-02 18:44:24
문화관광부는 신문발전위원회, 지역신문발전위원회, 한국언론재단, 신문유통원 4개 신문관련기관과 함께 신문발전진흥업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기관간 협력이 중요한 사항에 대해 적정한 역할분담과 유기적 협력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3월부터 협의체 회를 월 1회 이상 정례화하기로 하였다.
이번 협의회 정례화는 그동안 팀장급의 실무협의체 운영 결과, 단순한 업무조정 이외에 기관간 유기적 협조가 필요한 사항은 고위급에서 논의하는 것이 실용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하는 것이며 실무협의체에서 발굴한 의제를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실무협의체에서 1차적으로 검토한 기관간 협력 필요사항으로는 ▲신문유통구조 개선 지원방안, ▲신문사 자료신고의무 이행 협조, ▲독자권익위원회, ▲편집위원회 설치 협조, ▲신문읽기문화 진흥방안, ▲신문지원기관 통합과제추진방안 등이다.
문화관광부는 지난해 신문발전위원회와 신문유통원이 출범하면서 각기 성격이 다른 4개 기관의 업무가 중복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금년 1월부터 신문지원기관 실무협의체 운영을 통해 각 기관의 사업계획 수립단계에서부터 사전협의를 통하여 중복가능업무를 조정하였다. 따라서 4개 기관 주요업무는 신문위는 신문법에 근거, 신문발전기금을 통하여 신문 산업 진흥 및 언론 공익사업 등을 수행하게 되며 지역신문위는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에 근거, 지역신문발전기금을 통하여 지역신문 발전 기반 조성 업무를, 신문유통원은 신문법에 근거, 신문·잡지 등의 공동배달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한국언론재단은 재단법인으로 미디어 진흥사업, 교육, 조사·연구, 복지사업, 위탁사업 등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문화관광부는 이와 관련 ’06.2.1 언론관계법 시행 6개월 진단결과 발표시에도 지원기관간 역할분담과 지원체계효율화를 향후 과제로 채택한 바 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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