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수준의 2차원 하천해석 모형(RAMS) 개발
추승훈
news25@sisatoday.co.kr | 2008-04-03 16:31:16
- 흐름해석, 오염물질 확산 등 실질적 업무에 적용-
하천수질 모의구간 및 수질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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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서일원 교수 연구팀은 하천의 흐름, 오염물의 이동, 하상변동을 모의하는 ‘RAMS(River Analysis and Modeling System)'를 개발해 한강에 적용했다.
모의결과 탄천과 중랑천에서 오염물질이 한강으로 들어올 경우 탄천에서의 유입에 의한 농도변화가 진행이 빠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반면 중랑천에서 유입되는 농도의 변화는 느리게 진행돼 약 4일 후 노들섬 부근을 지남을 확인했다.
이런 현상은 조위 차에 의한 해수의 역류가 한강의 유속에 영향을 주어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된다.
교육과학기술부 ‘21세기 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수자원의 지속적 확보기술개발 사업단, 단장 김 승)’의 지원으로 개발된 RAMS는 세계적 수준의 국내 소프트웨어 해석기술을 활용해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것으로 이미 2006년에 국내 베타 버전을 출시한 바 있다.
‘RAMS'는 국내 여건에 적합한 국내 자체기술에 의한 응용 소프트웨어의 개발이라는 면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향후 하천관리에 필요한 하상변동예측, 흐름해석, 오염물질의 확산 등의 실질적 업무에 적용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기술이다.
추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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