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력에너지 실용화 기술개발 2008년도 연구 착수
추승훈
news25@sisatoday.co.kr | 2008-05-09 15:10:00
한반도 파력에너지의 10%로 연간 약 1,300억 원 수입대체 효과
파력에너지
국토해양부는 국내 연안의 파력에너지 자원개발을 위한 고효율 파력발전장치 및 복합발전시스템 기술개발을 주목적으로 2003년부터 연구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이에 2005년까지의 1단계 연구를 통해 파력에너지 자원조사 및 핵심기술 개발을 완료한 상태며 파력발전의 실증플랜트 건설 및 복합이용 기술 개발을 위해 2단계 연구를 착수했다.
2006년도에 150W급 등부표용 소형파력발전장치를 개발해 제주차귀도 해역에서 실증시험에 성공했고 작년과 올해에 걸쳐 파력발전 설치 예정지의 해양환경조사를 마치고 파력발전구조물의 기본설계를 수행, 내년부터 실증플랜트를 제작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에서 개발하는 파력발전장치는 파도에 의해 공기실 내의 물이 상하로 진동함에 따라 얻어지는 압축공기를 이용하는 것으로 파력에너지를 공기의 유동에너지로 1차 변환하고 이를 다시 공기 터빈을 사용, 기계적인 회전에너지로 2차 변환해 전기를 생산한다.
한반도 해역 전체의 파력에너지는 650만KW에 달해 이런 잠재자원의 10%인 65만KW를 이용하면 220,000가구에 전력을 담당할 수 있는 양이며 연간 약 1,300억 원(220만 배럴)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추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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