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만, 마비성패류독소 기준치 초과 해역 감소
정명웅
news25@sisatoday.co.kr | 2008-05-14 15:28:53
6월까지 정기적으로 조사하는 등 감시체제 유지
마비성패류독소 발생해역 도면
지난 3월 17일 금년 들어 처음으로 발생한 마비성 패류독소가 진해만의 기준치 초과 해역이 13개에서 2개 해역으로 감소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5월 8일 실시한 조사결과 거제시 하청 연안 해역을 제외한 진해만 전 해역의 진주담치에서 마비성패류독소가 기준치 이하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진해만 인근의 거제도 동쪽연안과 부산시 연안의 진주담치에서는 여전히 기준치를 초과한 패류독소가 검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 지역에서의 패류섭취에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앞으로 2주에 걸쳐 패류독소 변동 상황을 확인해 계속 낮은 독성치가 검출될 경우 패류채취 금지조치는 해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수온이 16~18℃를 유지하고 있어 독소의 재발생이 우려돼 독소가 완전 소멸될 때까지 매주 조사를 실시하고 독소가 소멸된 후에도 6월까지 격주로 조사를 행하는 등 감시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정명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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