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졸업생 대기업 취업비율 최고

정명웅

news25@sisatoday.co.kr | 2008-05-27 15:28:48

4년제 대졸자 진출 직업은 마케팅 사무원 가장 많아 공과대학

4년제 공대 졸업 취업자 10명 중 4명은 근로자 300인 이상 대기업에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년제 대학 중 의약계열 취업률이 가장 높은 반면 자연계열이 가장 낮았다. 특히 4년제 예체능계열은 비교적 높은 취업률에 비해 근로 조건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제작, 배포한 ‘대졸자 취업정보’에 따르면 4년제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은 평균 77%로 이 중 의약계열 취업률이 87.6%로 가장 높고 예체능 계열이 82.5%로 뒤를 이었으며 자연계열은 68.1%로 가장 낮았다.

4년제 공대 졸업 취업자 중 근로자 300인 이상 대기업에 취업한 비율은 39.7%로 4년제 대학 전체 평균은 물론 인문 사회계열보다 크게 웃돌았다.

대학 유형별로 가장 많이 취업한 직업은 전문대학은 경리사무원이 6.1%로 가장 높았고 간호사 4.5%, 총무사무원 4.3%, 생산관리 및 품질관리원 3.9%등의 순이다.

4년제 대학은 마케팅사무원이 6.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총무사무원 5.2%, 생산관리 및 품질관리원 3.7%, 문리·어학계 강사 3.5%가 상위권에 들었다.

천영민 부연구위원은 “특정 학과 졸업자들이 어느 정도의 임금을 받고 어떤 직업에 진출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대학 학과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정보 중 하나다”며 “이번 배포되는 대졸자 취업정보를 통해 학교에서 보다 체계적이고 치밀한 진로·취업 지도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정명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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