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에버랜드 대기오염도 대기환경기준 만족
김성일
news25@sisatoday.co.kr | 2008-07-14 14:04:55
자전거도로 등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측정지역 확대할 예정
아황산가스와 일산화탄소 측정그래프
수도권대기환경청은 대표적 시민휴식공간인 과천 서울대공원과 용인 에버랜드의 대기오염도를 방문객이 가장 많은 봄철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두 공원의 대기오염도는 모든 항목에서 대기환경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대기환경기준에 비해 서울대공원은 아황산가스가 6.0%, 일산화탄소는 4.4%, 에버랜드도 아황산가스는 4.0%, 일상화탄소는 4.4% 정도로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시민휴식공간, 대기오염 우심지역 등 대기오염 측정소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을 대상으로 이동측정차량을 이용해 대기오염도를 측정하고 있으며 이를 대기환경개선대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방문객이 다시 늘어나는 가을철을 대상으로 서울대공원과 에버랜드의 대기오염도를 조사할 계획이며 앞으로 하천생태복원공원 및 자전거도로 등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휴식공간으로 측정지역을 점차 확대하고 측정결과는 시민휴식공간의 대기개선을 위한 기초 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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