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제품의 소비 촉진위해 제품에 온실가스 배출량 표시

이지혜

news25@sisatoday.co.kr | 2008-07-28 11:34:36

온실가스 라벨링 10개 제품에 우선 시범 부착 영국 Carbon reduction label 인증제품

환경부는 내년부터 도입하게 될 온실가스 라벨링 제도의 문제점 파악과 사전 홍보를 위해 분야별로 10개 제품을 선정해 다음 달부터 시범인증을 실시키로 했다.

총 24개 신청제품 중에서 온실가스 배출정보의 투명성, 소비자 인지도 등을 고려해 10개 제품을 최종 선정했다. 가전제품 LG전자 세탁기 등 3개, 식료품은 풀무원 두부 등 3개, 그 밖에 경동보일러, 리바트가구, 삼성코닝 LCD유리, 아시아나 항공 운송 등 각 분야별로 골고루 포함했다.

한편 환경부는 이르면 금년 12월부터 이들 10개 제품의 온실가스 배출정보를 상품 겉면에 부착해 시장에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인증심사절차 및 기준에 따라 시범인증을 실시하고 시범인증 결과를 제품에 표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저탄소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대국민 홍보의 일환으로 탄소성적표지 시범인증 홈페이지(www.edp.or.kr)를 7월 24일부터 연말까지 임시로 운영한다.

국내 탄소성적표지제도의 국제사회 홍보를 통한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노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영문 시범인증 홈페이지도 동시에 개설할 계획이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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