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동안 방치된 급식시설, 정수기, 조리실 등 위생점검 해야

정명웅

news25@sisatoday.co.kr | 2008-08-21 09:57:27

학교급식소·식재료 공급업소 대상으로 전국 합동점검 실시 최근 5년 간 월별 학교 식중독 발생 비율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새학기가 시작됨에 따라 학교 급식을 재개하는 과정에서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각 급 학교에서 개학 전 급식 위생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여름철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방학 중 장기간 방치된 급식시설, 기구, 정수기 등에 대한 충분한 소독 및 세척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식중독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다음의 ‘개학 대비학교 급식 예방 관리 사항’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먼저 조리실의 바닥, 벽면, 창문, 배수로 등의 주변 환경을 청소하고 식수, 세척용수, 정수기 등 수질 검사와 조리대와 칼, 도마 수저 등 조리 기구를 살균 소독한다.

식약청은 8월 22일 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가족부 등 중앙행정기관, 16개 시·도 및 민간 협회 등 34개 기관으로 구성된 범정부 식중독 종합대응협의체 6차 회의를 개최하고 개학 대비 학교 급식 식중독 예방 관리 활동 강화, 음식점 대상 위생 지도 및 교육·홍보 강화 등 ‘하반기 식중독 예방 종합 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8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학교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소를 대상으로 전국 일제 합동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명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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