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온실가스표준화정책으로 환경개선에 노력한다.

신서경

news25@sisatoday.co.kr | 2008-12-05 10:21:37

2012년 온실가스 배출 감축의무국 전환에 대비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에서는 2008년 11월 27일 에너지 관리공단과 에너지경제연구원 및 친환경상품진흥원, LG화학, (주)알씨씨 등 온실관련 산ㆍ학ㆍ연 전문가와 간담회를 개최하여 온실가스관리의 표준화 추진방안을 마련하고 표준기술연구회를 구성 향후 주기적 회합을 통해 체계적으로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간담회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정부가 수립한 '기후변화대응종합기본계획'의 구체적 이행을 위해 국가와 기업에서 활용할 온실가스 배출량의 정량 또는 산정방법의 표준화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논의하였다.
현재 우리 기업 등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의 정량 또는 산출에 참고하고 있는 표준 지침은 IPCC, WRI 등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 국제표준화기구에서 규정한 국제표준 등으로 통일된 것이 없이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표준지침은 우리나라 실정과는 맞지 않아 기업이 활용하기에 어려운 점이 있다. 때문에 우리 실정에 적합한 온실가스관리 표준의 개발이 시급하다는 판단 아래 이번 간담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온실가스관리 국가표준화 중장기 로드맵 마련에 대한 논의와 우리 실정에 맞는 표준 지침의 개발 및 개정 그리고 표준매뉴얼 등의 시스템 구축등에 대하여 논의되었다.
이러한 논의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지식경제부에서는 '산업온실가스 정량ㆍ보고ㆍ검증표준화체제구축사업'예산을 확보하고 2009년부터 순차적으로 표준화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주요 분야별로 온실가스관리 표준시스템을 개발ㆍ보급하여 온실가스 관리에 취약한 중소기업도 시스템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러한 온실가스관리 표준화로 2012년 이후에 우리나라가 온실가스 배출 감축 의무국으로 전환될 지도 모를 상황에 미리 대비함으로써 국제규제에의 대응은 물론 국민건강과 환경개선에도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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