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계기도 함께 마련

제5회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가 12월 7일부터 16일까지 9박10일간 경상남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총 51개국 446명이 참가하여 사상 최대의 규모로서 지난해 개최된 제4회 대만 대회의 36개국 270명에 비해 참가규모가 40%이상 늘어났다.

주최측의 환영을 받으며 7일에 입국한 각국 선수단들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9일, 11일, 13일 3일에 걸친 경시에 참여하고 15일 시상식 및 폐회식을 끝으로 대회를 마감한다.
경시일정 외에도 창녕 우포늪 환경탐방을 비롯하여 진주성, 해인사, 가야유적 등 국내 문화유적과 산업현장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어 각국의 대표단들에게 우리나라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는 과학영재의 조기발굴과 과학교육자 및 과학영재들의 국제적 친선과 교류, 과학영재교육 정보 교환 등을 목적으로 하는 대회로 각국에서 만15세 이하 6명을 팀으로 하여 참가한다.
우리나라는 2004년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제1회 대회부터 참가하여 2006년 제3회 대회에서 종합 1위를 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올해에는 김하석(서울대) 단장과 강호감(경인교대) 부단장, 학생 6명이 대표로 출전한다.
지난 2006년 대회를 유치한 우리나라는 국제과학영재학회와 조직위원회를 중심으로 교육과학기술부, 지자체 및 민간의 후원을 받아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해 왔다.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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