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활성화로 지속적 일자리 만든다

정명웅

news25@sisatoday.co.kr | 2008-12-23 10:12:33

민관협력모델의 사회공헌 기업 “메자닌-에코원” 설립해 메자닌-에코원

보건복지가족부(이하 복지부)는 시민사회와 기업의 사회투자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목적으로 ‘사회공헌 기업 인큐베이팅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복지부 후원, 사회투자지원재단, SK에너지, 열매나눔재단 공동 투자로 블라인드 제조업체 “메나진-에코원”이 설립되어 12월 23일(화) 오픈식을 갖고 사회공헌 기업 모델 제시에 나선다.
“메자닌-에코원”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사회공헌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업으로 설립목적에 동참한 (주)우드림, 예원인테리어 등 중견기업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안정적인 수입원을 확보하게 되었다.
영업이익은 재투자 및 재분배를 통해 저소득층 복지증진 및 일자리 창출 등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된다.
현재 20명의 취약계층을 고용하고 있으며 ‘09년에 50여명의 취약계층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노숙인·부랑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근로의욕 회복을 위한 직업체험 교육 및 일자리 연계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고용된 취약계층 20명은 기초생활수급자 15명, 차상위계층 5명으로 이 중 10명은 새터민이다. 특히 새터민의 경우 금전적 지원 위주의 정착지원 제도의 한계를 넘어 직업교육 및 일자리를 지원함으로써 시장경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역할도 한다.
복지부는 사회투자 인프라구축을 통한 민간-기업-정부의 협력모델 개발, 지역별·분야별 네트워크 구축, 수요자 중심 맞춤형 단위사업 지원 등을 통해 사회투자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09년도를 “사회투자 원년의 해”로 선정하여 사회투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시킬 예정이다.

정명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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