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 24개와 백화점 5개 포장재 줄이기 협약 체결

김희선

news25@sisatoday.co.kr | 2008-12-26 10:41:21

판촉용 포장재 줄이기 「30-80 프로그램」

환경부는 24일 '화장품, 주류, 면도기' 제조업체 24개사와 백화점 5개사 등 총 29개사 간에 불필요한 포장재
줄이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협약은 지난 5월 30일 ‘건강 미용제품’과 7월16일 식품에 이은 세 번째 협약으로 그 동안 불필요한 포장으로 인식된 포장재를 관련업계 스스로 줄여 나가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참여 업체는 아모레퍼시픽 등 화장품 6개사, 하이트맥주 등 주류 15개사, 도루코 등 면도기 3개사 등 24개 제조업체와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5개 유통업체로 총29개사다.

화장품은 2012년까지 종합제품의 포장공간비율을 25%에서 5% 이상 줄이기로 했다. 주류는 재활용이 쉬운 2종 이하 재질의 포장재 사용제품 비율을 첫해에 30% 이상으로 증가시키고 4년간 10% 이상씩 추가로 늘려 2012년까지 총 80% 이상 늘릴 계획이다.면도기는 판촉용 포장재를 사용하는 종합제품의 비율을 첫해 30% 이상 줄인 후 4년간 10% 이상씩 추가로 줄여 2012년까지 총 80% 이상 줄이는 30-80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환경부는 앞으로 관련기업간 자율적으로 진행하는 협약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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