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과학문화전당’으로 발빠르게 정착해

신경화

news25@sisatoday.co.kr | 2008-12-30 10:23:06

올해 말까지 무료 개방... 2009년 1월부터 유료화로 전환 1223443049400_1

최신의 전시시설과 기법을 도입한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과학관으로 주목을 받으며 지난 11월 14일 개관한 국립과천과학관이 일평균 1만 여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과학문화전당’으로 발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과천과학관 측에 따르면 개관 이후 성탄절까지 관람객 통계를 분석한 결과 “어린이·청소년 대비 어른의 이용률이 6:4로 나타났으며 일평균 1만여 명의 고객이 과학관을 찾아 각종 전시관에 설치된 전시물을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면서 “무료개방이 끝나는 12월 31일까지 총 관람객 수는 4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고 밝혔다.


또한 관람객들로부터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전시물로는 ▲지진체험 시뮬레이터에 탑승하여 3D영상과 함께 생동감 있는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기초과학관내 ‘지진체험실’ ▲ 자이로스코프, 월면점프 등의 체험물을 통해 우주인이 겪는 저중력, 평형감각저하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첨단기술관내 ‘스페이스 캠프’ ▲대기, 해양, 지질, 우주 등 지구환경변화 및 우주와 관련된 3차원 입체영상을 공간에 떠있는 직경 2m의 구에 투영하여 생동감 있는 지구와 우주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자연사관의 ‘생동하는 지구’ 코너 ▲우리나라에서만 서식하는 담수⋅해수어류 및 양서⋅파충류를 사육, 전시함으로써 이들 생물의 서식환경 등 생태계를 관람할 수 있는 자연사관의 ‘수족관’ ▲자신의 체질을 직접 검사하고 그 결과에 따라 체질에 맞는 음식물을 알아보는 전통과학관내‘사상체질 검색 키오스크’ 등이다.


한편 과천과학관은 “개관 이후 천체투영관과 특별전시관을 제외한 모든 전시관을 무료 개방했으나 2009년 1월부터는 예정대로 관람료를 받는다”고 밝혔다. 상설 전시관의 경우 어린이 및 청소년 2,000원(단체 1,500원) 어른 4,000원(단체 3,000원)이고 천체투영관 관람료는 어린이 및 청소년 1,000원, 어른 2,000원이다. 천체투영관 이용은 상설전시관 입장객에 한하며 각종 교육프로그램과 과학관 관람에 따른 문의사항은 홈페이지(www.scientorium.go.kr)를 참고하면 된다.

신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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